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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헌문편제4장>14-04-01子曰,“邦有道,危言危行,邦無道,危行言孫.” 14-04-01子曰,“邦有道,危言危行,邦無道,危行言孫.”子ㅣ 曰邦有道앤 危言危行하고 邦無道앤 危行言孫이니라공자 가라사대 나라에 도가 있음엔 말을 위태롭게 하고 행실을 위태롭게 하고 나라에 도가 없음엔 행실을 위태롭게 하고 말을 겸손하게 하니라.[본문 해설]나라에 도가 있다는 것은 태평한 세상을 말한다. 이러한 때에 태평한 세상이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임금에게 직간(直諫)하는 일을 서슴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직간한다는 것은 곧 유배를 당하거나 목숨을 내놓는 일이기에 危言이 되고 危行이 되는 일이다. 나라가 도가 없는 혼란한 상황에서는 행실은 떳떳하게 하되 말은 겸손하게 해야 한다. 지나치게 직언하거나 무도한 자들에게 말을 함부로 했다가는 쓸데없는 화만 부르게 되고 자칫하면 개죽음을 당할 수가 있기에 .. 2025. 1. 7.
<논어 헌문편 제3장>14-03-01子曰,“士而懷居,不足以爲士矣.” 14-03-01子曰,“士而懷居,不足以爲士矣.”子ㅣ 曰士而懷居ㅣ면 不足以爲士矣니라공자 가라사대 선비가 되어 편안한 것만을 품는다면 족히 써 선비가 되지 못하니라. 󰃨居謂意所便安處也居는 謂意所便安處也ㅣ라 거는 뜻이 편안한 곳을 이름이라. 2025. 1. 7.
<논어 헌문편 제2장>14-02-01“克伐怨欲不行焉,可以爲仁矣?” 14-02-01“克伐怨欲不行焉,可以爲仁矣?”克伐怨欲을 不行焉이면 可以爲仁矣잇가극과 벌과 원과 욕을 행하지 아니하면 가히 써 인이 되니잇가?[본문 해설]원헌이는 공자의 제자 가운데에서 남과 겨뤄 이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스스로를 자랑하지도 않고, 분내며 한스러워하지도 않았으며, 탐욕스럽지도 않았다. 그러기에 스스로가 남보다 낫다고 하는 것을 들어 이런 정도면 인이 될 수 있습니까 하고 물으며 은근히 공자의 칭찬을 받고자 하였다. 앞서 원헌이는 나라에 도가 없는데 관직에 나서서 녹을 받아먹고 사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 그렇게 하지 않는 자신을 대견스러워하며 공자에게 칭찬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부끄러움에 대해 물었지만 공자는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별로 할 일도 없기에 이런 때도 녹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 2025. 1. 7.
<논어 헌문편 제1장>14-01-01憲問恥.子曰,“邦有道,穀,邦無道,穀,恥也.” 憲問第十四>憲問第十四-여러나라 사대부의 말(原憲이 직접기록) 胡氏曰此篇疑原憲所記凡四十七章胡氏 曰此篇은 疑原憲所記라 凡四十七章이라호씨 가로대 이 편은 의심컨대 원헌이 기록한 것이라. 무릇 47장이라. 14-01-01憲問恥.子曰,“邦有道,穀,邦無道,穀,恥也.”憲이 問恥한대 子ㅣ 曰邦有道애 穀하며 邦無道애 穀이 恥也ㅣ니라 헌이 恥를 묻자온대 공자 가라사대 나라가 도가 있음에 녹을 받으며 나라에 도가 없음에 녹을 받음이 부끄러움이니라. 穀:곡식 곡. (어린아이누)  [본문 해설]주역 12번째 괘인 천지비(天地否) 단전에서 공자는 “上下ㅣ 不交而天下ㅣ 无邦也ㅣ라 內陰而外陽하며 內柔而外剛하며 內小人而外君子하니 小人道ㅣ 長하고 君子道ㅣ 逍也ㅣ라(상하가 사귀지 못해서 천하에 나라가 없음이라. 안에는 음이고 밖에는 양.. 2025.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