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논어헌문편제4장>14-04-01子曰,“邦有道,危言危行,邦無道,危行言孫.”

by 20h20h 2025. 1. 7.
728x90
반응형

14-04-01子曰,“邦有道,危言危行,邦無道,危行言孫.”

曰邦有道危言危行하고 邦無道危行言孫이니라

공자 가라사대 나라에 도가 있음엔 말을 위태롭게 하고 행실을 위태롭게 하고 나라에 도가 없음엔 행실을 위태롭게 하고 말을 겸손하게 하니라.

[본문 해설]

나라에 도가 있다는 것은 태평한 세상을 말한다. 이러한 때에 태평한 세상이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임금에게 직간(直諫)하는 일을 서슴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직간한다는 것은 곧 유배를 당하거나 목숨을 내놓는 일이기에 危言이 되고 危行이 되는 일이다.

나라가 도가 없는 혼란한 상황에서는 행실은 떳떳하게 하되 말은 겸손하게 해야 한다. 지나치게 직언하거나 무도한 자들에게 말을 함부로 했다가는 쓸데없는 화만 부르게 되고 자칫하면 개죽음을 당할 수가 있기에 말은 신중하게 하라는 의미이다.

 

󰃨危高峻也孫卑順也尹氏曰君子之持身不可變也至於言則有時而不敢盡以避禍也然則爲國者使士言孫豈不殆哉

 

高峻也ㅣ오 卑順也ㅣ라 尹氏 曰君子之持身不可變也ㅣ니 至於言則有時而不敢盡하야 以避禍也ㅣ라

위는 높고 높음이오 손은 낮추고 순종함이라. 윤씨 가로대 군자의 몸가짐을 가히 변해서는 아니되니, 말에 이르러서는 때로 있어 감히 다하지 못하여 써 화를 피함이라.

 

然則爲國者使士言孫이면 豈不殆哉

그렇다면 나라를 하는(정치하는) 자가 선비로 하여금 말을 겸손하게만 하면 어찌 (나라가) 위태롭지 아니한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