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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령공편 제2장>15-02-01子曰,“賜也,女以予爲多學而識之者與?” 15-02-01子曰,“賜也,女以予爲多學而識之者與?”子曰 賜也 女以予 爲多學而識之者與? 공자 가라사대 “사야, 너는 내가 많이 배웠기 때문에 기록하는 자라 여기느냐.”女=汝 (너 여) 識 알 식, 여기서는 ‘기록할 지’ 󰃨子貢之學多而能識矣夫子欲其知所本也故問以發之子貢之學은 多而能識矣니라 夫子欲其知所本也라 故로 問而發之시니라자공의 배움은 많이 하여 능히 기록하는 것이니라. 부자가 그 근본인 바를 알게 하고자 함이라. 그러므로 물어서 유발하심이라. 15-02-02對曰,“然,非與?”對曰 然非與 (자공) 대답하여 가로대 “그러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方信而忽疑蓋其積學功至而亦將有得也 方信而忽疑하니 蓋其積學功至而亦將有得也라 바야흐로 (자공이 공자의 답변을) 믿기는 하되 문득 의심하니, 대개 그 배움을 쌓아 공.. 2025. 1. 19.
<논어 위령공편 제1장>15-01-01衛靈公問陳於孔子.孔子對曰,“俎豆之事,則嘗聞之矣,軍旅之事,未之學也.”明日遂行, 衛靈公第十五> 衛靈公第十五-수신과 처세 凡四十一章이 편은 41장으로 구성되었다. 위(衛) 영공(靈公)을 첫 장으로 삼아 당시 제후들이 예악보다는 군사 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공자가 더 이상 道를 펴지 못하고 철환주유를 마치고 노나라로 돌아감을 암시하고 있다. 15-01-01衛靈公問陳於孔子.孔子對曰,“俎豆之事,則嘗聞之矣,軍旅之事,未之學也.”明日遂行,衛靈公 問陳於孔子 孔子對曰 俎豆之事 則嘗聞之矣 軍旅之事 未之學也 明日遂行 위 영공이 공자께 진법을 묻자온대, 공자 대답하여 가라사대 “제사지내는 일인즉 일찍이 들었거니와 군사의 일은 배우지 못했나이다.” 하시고, 다음날에 마침내 떠나셨다. 俎豆(조두) 제사지내는 그릇 軍 12,500명 군대 旅 500명 군대 慍 성낼 온 見 여기서는 ‘뵐 현’  󰃨陳.. 2025. 1. 19.
<논어 헌문편 제47장>14-47-01闕黨童子將命.或問之曰,“益者與?” 14-47-01闕黨童子將命.或問之曰,“益者與?”闕黨童子ㅣ 將命이어늘 或이 問之曰益者與잇가궐당동자가 명을 갖거늘 혹이 물어 가로대 유익한 자잇가? 將 : 여기서는 ‘가질 장, 행할 장’[본문 해설]하루는 공자가 궐당동자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이를 본 사람이 궐당동자가 공부하는데 장차 진전이 많이 있기에 공자가 특별히 총애하여 심부름을 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묻는 물음이다.  󰃨闕黨黨名童子未冠者之稱將命謂傳賓主之言或人疑此童子學有進益故孔子使之傳命以寵異之也 闕黨은 黨名이오 童子는 未冠者之稱이라 將命은 謂傳賓主之言이라궐당은 당명이오, 동자는 아직 장가들지 않은 자를 칭함이라. 장명은 손과 주인의 말을 전함을 이름이라.   或人이 疑此童子ㅣ 學有進益故로 孔子ㅣ 使之傳命으로 以寵異之也ㅣ라어떤 사람이, 이 동자가.. 2025. 1. 18.
<논어 헌문편 제46장>14-46-01原壤夷俟.子曰,“幼而不孫弟,長而無述焉,老而不死,是爲賊.” 以杖叩其脛. 14-46-01原壤夷俟.子曰,“幼而不孫弟,長而無述焉,老而不死,是爲賊.” 以杖叩其脛.原壤이 夷俟ㅣ리니 子ㅣ 曰幼而不孫弟하며 長而無述焉이오 老而不死ㅣ 是爲賊이라 하시고 以杖叩其脛하시다원양이 걸터앉아(거만스럽게) 기다리니, 공자 가라사대 어려서도 공순하지 못했으며 장성해서도 칭찬할 만한 것도 없고, 늙어서는 죽지도 아니하고 있으니 이(너)야말로 해가 된다 하시고, 지팡이로써 그 정강이를 두드리시다. 夷 : 여기서는 ‘걸터앉을 이’ 脛 : 정강이 경  [본문 해설]원양은 공자의 어릴 적 친구이다. 공자가 온다니까 거만스럽게 앉아 기다리고 있기에 공자가 그를 꾸짖는 말이다. ‘너는 어렸을 때도 공순하지 못했고, 커서는 칭찬들을 만한 일 하나 한 것도 없는데다 늙어서는 쉽게 죽지도 않으니 너야말로 세상에 해가 될 .. 2025.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