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25

<논어 헌문편 제42장>14-42-01子擊磬於衛,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曰,“有心哉,擊磬乎!” 14-42-01子擊磬於衛,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曰,“有心哉,擊磬乎!”子ㅣ 擊磬於衛러시니 有荷蕢而過孔氏之門者ㅣ 曰有心哉라 擊磬乎ㅣ여공자가 위나라에서 경을 치시니 삼태기를 메고 공씨의 문앞을 지나는 자가 가로대 유심하다(마음을 두고 있구나), 경을 침이여.  [본문 해설]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위나라에서 도를 펴기 위해 경을 치고 다녔다. 하루는 집에서 경을 치고 있는데 지나가던 은자가 경치는 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 담긴 공자의 마음을 읽은 것이다. ‘공자가 세상의 일에 너무 마음을 쓰는구나. 뭐 그리 야단스럽게 그러는고.’  󰃨磬樂器荷擔也蕢草器也此荷蕢者亦隱士也聖人之心未嘗忘天下此人聞其磬聲而知之則亦非常人矣磬은 樂器라 荷는 擔也ㅣ라 蕢는 草器也ㅣ라 此荷蕢者도 亦隱士也ㅣ라 경은 악기라. 하는 메는 것이라. 궤는 풀.. 2025. 1. 17.
<논어 헌문편 제41장>14-41-01子路宿於石門.晨門曰,“奚自?”子路曰,“自孔氏.”曰,“是知 其不可而爲之者與?” 14-41-01子路宿於石門.晨門曰,“奚自?”子路曰,“自孔氏.”曰,“是知 其不可而爲之者與?”子路ㅣ 宿於石門이러니 晨門이 曰奚自오 子路ㅣ 曰自孔氏로라 曰是ㅣ 知其不可而爲之者與아자로가 석문에서 유숙하더니, 신문(새벽에 문을 열어주는 문지기)이 가로대 어디서부터 오는고? 자로 가로대 공씨로부터 오노라. 가로대 이 그 불가한 줄을 알면서도 하는 자이구나.  [본문 해설]석문에서 문지기를 하는 사람이 그곳에 유숙한 자로에게 어디서에서 왔느냐고 물었다. 자로가 공자에게서 왔다고 하니, 문지지가 하는 말이 ‘아, 그 공씨라는 사람이 세상에 뻔히 불가한 줄을 알면서도 하는 자가 아닌가. 그대가 그 사람에게서 왔구나’하는 비아냥거림이다. 󰃨石門地名晨門掌晨啓門蓋賢人隱於抱關者也自從也問其何所從來也胡氏曰晨 石門은 地名이라 晨門.. 2025. 1. 17.
<논어 헌문편 제40장>14-40-01子曰,“作者七人矣.” 14-40-01子曰,“作者七人矣.”子ㅣ 曰作者ㅣ 七人矣로다공자 가라사대 (이렇게 하여) 일어난 자가 일곱 사람이로다. 󰃨季氏曰作起也言起而隱去者今七人矣不可知其誰何必求其人以實之則鑿矣 李氏ㅣ 曰作은 起也ㅣ니 言起而隱去者라 今七人矣는 不可知其誰何나 必求其人以實之則鑿矣라이씨 가로대 작은 일어남이니 일어나서 은거한 자를 말함이라. 지금 칠인은 가히 그 누구인지는 알지 못하나 반드시 그 사람을 구하여 써 실제를 구한다면 파고드는 것이라(너무 융통성이 없음이라, 곧 칠인이 되건 오인이 되건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위의 네 가지의 뜻의 중요함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하니라). 2025. 1. 16.
<논어헌문편제39장>14-39-01子曰,“賢者辟世,其次辟世, 14-39-01子曰,“賢者辟世,其次辟世, 子ㅣ 曰賢者는 辟世하고공자 가라사대 어진 자는 세상을 피하고, 󰃨天下無道而隱若伯夷太公是也天下無道而隱하니 若伯夷太公이 是也ㅣ라천하가 무도하여 숨으니 백이와 태공 같은 이가 이 분들이라.  14-39-02其次辟地,其次는 辟地하고그 다음은 땅을 피하고 󰃨去亂國適治邦去亂國, 適治邦이라어지러운 나라를 버리고 다스려지는 나라로 감이라(백리해가 虞나라를 떠나 秦나라로 간 경우). 14-39-03其次辟色,其次는 辟色하고그 다음은 색을 피하고 󰃨禮貌衰而去禮貌衰而去라(인군의) 예모가 쇠하면 떠나가니라(위령공이 예모가 없는데다 얼굴빛이 없어 공자가 떠나신 경우) 14-39-04其次辟言,其次는 辟言이니라그 다음은 말을 피하니라. 󰃨有違言而後去也○程子曰四者雖以大小次第言之然非有優劣.. 2025.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