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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일생 논어 첫편인 학이편에 들어가기전 공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설(序說)_1 史記世家曰孔子名丘字仲尼其先宋人父叔梁紇母顔氏以魯襄公二十二年庚戌之歲十一月庚子生孔子於魯昌平鄕陬邑 爲兒嬉戱常陳俎豆設禮用及長爲委吏料量平爲司職吏畜蕃息 史記世家에 曰孔子ㅣ 名은 丘요 字는 仲尼라 其先은 宋人이라 父는 叔粱紇이오 母는 顔氏이니 以魯襄公二十二年庚戌之歲十一月庚子에 生孔子於魯昌平鄕郰邑하시다. 사기세가에 가로대(말하길 : 따르면...) 공자의 이름은 구요, 자는 중니라. 그 선대는 송나라 사람이라. 아버지는 숙량흘이오 어머니는 안씨이니, 노나라 양공 22년 경술년(기원전551년) 11월 경자일에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공자를 나셨다. 紇 : 사람 이름 흘, 질 낮은 명주실 흘 郰 : 고을 이름 추 陬 : 구석추 산기슭추 마을추.. 2023. 7. 31.
<<논어(論語)의 짜임>> Prologue -논어 입구에서 논어를 처음 접했던 먼 국민학교(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난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읽었던 논어, 그때 서당 훈장님은 사회과부도 크기의 창호지에 인쇄된 두꺼운 논어책에 토(구결자)를 달아서 가르쳤다. 그래서 토가 생소하지는 않지만 아련할 뿐이다 몇 십년이 지난 지금 學而時習이라 해도 될지 모르겠다 音譯字와 口訣字 音譯字 음역자란 한자들을 합하거나 한자와 한글 자음을 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어떤 한글 음을 나타내는 한자를 만들어 내는 것 예}돌쇠 - 突衰로 나타낼 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한글로 돌쇠이니 乭이라는 글자를 쓰고 쇠는 金이니 乭金으로 쓰고 돌쇠로 읽었다 여기서 乭이 음역자이다 임걱정- 林巪正 : 巪이 음역자 口訣字 口訣字란 한문 문장에서 구두점을 찍을 곳에 붙이던 약호 .. 2023. 7. 31.
일신일일신우일신(日新日日新又日新) 日新日日新又日新 Let’s renewd every day, Life is about learning. 날로 새롭게 하고, 날로 날로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한다는 뜻이다. 중국 은나라 탕임금이 목욕탕 그릇에 새겨 놓았던 글이라고 한다. 탕임금은 목욕을 할 때마다日新日日新又日新을 음미하였다고 한다. 목욕을 해도 하루가 지나면 또 때가 묻어 있게 되는데 때를 없애고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씻어야 되는데. 이것이 日新又日新이다. 그러나 몸이 아닌 마음의 때는 어찌 할 것인가? 탕임금은 몸을 씻으면서 마음도 씻었다고 한다. 그의 위대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탕임금은 하(夏)나라의 폭군 桀王을 물리치고 殷(商)나라를 세운 임금이다.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처럼 주역 64괘 화수미제처럼 첫 page와.. 2023. 7. 30.
어처구니의 유래 어처구니(於處軀尼)의 유래 옛날 믹서대신 곡식 등을 갈기 위해 사용한 둥근 돌 맷돌의 손잡이를 뜻한다. ​ 맷돌을 사용하려는데 나무손잡이(어처구니)가 없다면 얼마다 당황스럽겠는가. 그래서 맷돌 손잡이에서 어처구니 없다란 말이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주변에서 사람들은 ‘어처구니’ 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어처구니’ 란, 본래 왕궁 등의 처마에 장식된 ‘토기’ 를 말하지만, 주로 ‘없다’ 의 앞에 쓰인다 ​ 궁궐을 지으면서, 처마에 ‘어처구니’ 를 올리지 않아 뒤늦게야 ‘어처구니’ 가 없음을 알게 된다면 매우 당황스러우리라 생각한다. 그로 인해 처벌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어처구니(於處軀尼) 없다"라는 말은 한자어로 "어디에다가 몸을 둘지 모른다"는 .. 202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