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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헌문편 제20장>14-20-01子言衛靈公之無道也,康子曰,“夫如是,奚而不喪?”

by 20h20h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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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01子言衛靈公之無道也,康子曰,“夫如是,奚而不喪?”

 

言衛靈公之無道也ㅣ러시니 康子曰夫如是로대 奚而不喪이니잇고

공자 가라사대 위령공의 무도함을 말씀하려 하더시니 강자 가로대 무릇 이같되 어찌 상하지 않느니잇고?

 

󰃨喪失位也

失位也ㅣ라

상은 위를 잃음이라.

 

14-20-02孔子曰,“仲叔圉治賓客,祝鮀治宗廟,王孫賈治軍旅.夫如是,

其喪?”

孔子曰仲叔圉治賓客하고 祝鮀治宗廟하고 王孫賈治軍旅하니 夫如是ㅣ니 奚其喪이리오

공자 가라사대, 중숙어는 빈객을 다스리고 축타는 종묘를 다스리고 왕손가는 군려를 다스리니, 대저 이와 같이 하니 어찌 그 상하리오.

 

󰃨仲叔圉則孔文子也三人皆衛臣雖未必賢而其才可用靈公用之又各當其才尹氏曰衛靈公之無道宜喪也而能用此三人猶足以保其國而況有道之君能用天下之賢才者乎時曰無競維人四方其訓之

 

仲叔圉卽孔文子也ㅣ라 三人皆衛臣이니 雖未必賢이나 而其才可用이라 靈公用之하고 又各當其才

중숙어는 곧 공문자라. 3인은 다 위나라 신하이니 비록 반드시 어질지는 아니하나 그 재주는 가히 쓸 만하니라. 영공이 그들을 쓰고 또 각각 그 재주를 마땅하게 함이라.

 

尹氏 曰衛靈公之無道宜喪也로대 而能用此三人하야 猶足以保其國이온 況有道之君能用天下之賢才者乎詩曰無竸維人四方其訓之라 하니라

윤씨 가로대 위령공의 무도함은 마땅히 상해야 하되 능히 이 세 사람을 써서 오히려 족히 써 그 나라를 보존하온. 하물며 도가 있는 인군이 능히 천하의 어진 재주를 쓰는 자야. 시경에 가로대 다툼이 없는 오직 사람은 사방이 그 가르침(훈계)을 받는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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