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논어 자로편 제20장>13-20-01子貢問曰,“何如斯可謂之士矣?”子曰,“行己有恥,使於四方, 不辱君命,可謂士矣.”

by 20h20h 2025. 1. 4.
728x90
반응형

13-20-01子貢問曰,“何如斯可謂之士矣?”子曰,“行己有恥,使於四方, 不辱君命,可謂士矣.”

子貢問曰何如ㅣ라야 斯可謂之士矣잇고 曰行己有恥하며 使於四方하야 不辱君命이면 可謂士矣니라

 

자공이 묻자와 가로대 어찌하여야 이 가히 선비라 이르니잇고? 공자 가라사대 몸을 행함에 부끄러움을 두며(늘 부끄럽게 생각하며) 사방에 부려서(사방에 외교에 나서서) 인군의 명을 욕되게 아니하면 가히 선비라 이르니라.

 

使 : 여기서는 부릴 시

 

󰃨此其志有所不爲而其材足以有爲者也子貢能言故以使事告之蓋爲使之難不獨貴於能言而已

此其志有所不爲而其材足以有爲者也ㅣ라

이것은 그 뜻이 하지 못할 바가 있음이오(行己有恥, 마음가짐 곧 내적인 것)) 그 재목이 족히 써 하옴이 있음이라(不辱君命, 재목이 늠름하여 외교를 잘하는 것).

 

子貢能言이라 以使()告之하시니 蓋爲使(之難이오 不獨貴於能言而已

자공은 말을 능하게 함이라. 그러므로 일을 부리는 것으로 가르쳐주셨으니, 대개 부림이 어려움이 되는 것이오, 홀로 말을 능하게 함을 귀하게 하지 않을 뿐이니라.

 

13-20-02,“敢問其次.”,“宗族稱孝焉,鄕黨稱弟焉.”

 

曰敢問其次하노이다 曰宗族稱孝焉하며 鄕黨稱弟焉이니라

가로대 감히 그 다음을 묻노이다. 가라사대 일가친척이 효자라고 일컬으며 이웃마을 사람들이 공경한다고 일컬으니라.

 

󰃨此本立而材不足者故爲其次

本立而材不足者爲其次

이것은 근본이 서고 재목이 족하지 못한 자라. 그러므로 그 다음이 되니라.

 

13-20-03,“敢問其次.”,“言必信,行必果,硜硜然小人哉!抑亦可以 爲次矣.”

 

曰敢問其次하노이다 曰言必信하며 行必果硜硜然小人哉抑亦可以爲次矣니라

가로대 감히 그 다음을 묻노이다. 가라사대 말을 반드시 믿게 하며 행실을 반드시 과감하게 하니 단단한 소인이나, 아니 또한 가히 써 다음이 되니라.

 

: 단단할 경(), 돌소리 경()

 

󰃨果必行也硜小石之堅確者小人言其識量之淺狹也此其本末皆無足觀然亦不害其爲自守也故聖人猶有取焉下此則市井之人不復可爲士矣

 

必行也ㅣ라 小石之堅確者小人言其識量之淺狹也ㅣ라

 

과는 반드시 행함이라. 경은 작은 돌의 굳고 확실함이라. 소인은 그 지식과 도량이 천박하고 협소함을 말함이라.

 

此其本末皆無足觀이나 이나 亦不害其爲自守也ㅣ라 聖人猶有取焉이라 下此則市井之人이니 不復可爲士矣

 

이것은 그 본[言必信] [行必果]이 다 족히 보잘 것 없으나 그러나 또한 그 지킴에는 해가 없음이라. 그러므로 성인이 오히려 취하심이라. 이 아래라면 시정잡배이니 다시 가히 선비가 되지 못하니라.

 

13-20-04,“今之從政者何如?”子曰,“!斗筲之人,何足算也?”

曰今之從政者何如하니잇고 曰噫

가로대 지금 정치를 하는 자는 어떠하니잇고? 공자 가라사대 슬프다.

斗筲之人何足算也ㅣ리오

한 말 정도의 사람을 어찌 족히 계산하리오.

 

: (대그릇으로 만든) 말 소, 대그릇 소

 

󰃨今之從政者蓋如魯三家之屬噫心不平聲斗量名容十升筲竹器容斗二升斗筲之人言鄙細也算數也子貢之問每下故夫子以是警之程子曰子貢之意蓋欲爲皎皎之行聞於人者夫子告之皆篤實自得之事

 

今之從政者蓋如魯三家之屬이라 心不平聲이라 量名이니 用十升이오 竹器用斗二升이라 斗筲之人言鄙細也ㅣ라 數也ㅣ라 子貢之問每下故夫子以是警之시니라

 

지금의 정치를 하는 자는 대개 노나라의 삼가의 붙이라. 희는 마음이 평하지 못한 소리라. 두는 되 이름이니 열 되들이고, 소는 대그릇이니 말 두 되들이라. 두소지인은 비루하고 세미함이라. 산은 수놓음이라. 자공의 물음이 매양 아래인 고로 부자가 이로써 깨우쳐주심이라.

 

程子曰子貢之意蓋欲爲皎皎之行聞於人者夫子告之皆篤實自得之事니라

 

정자 가라사대 자공의 뜻은 대개 교교한(밝은, 멋진) 행실이 사람에게 들리고자(소문나고자) 하고, 부자의 가르치심은 다 독실하여 스스로 얻어지는 일이니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