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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자로편 제18장>13-18-01葉公語孔子曰,“吾黨有直躬者,其父攘羊,而子證之.”

by 20h20h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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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01葉公語孔子曰,“吾黨有直躬者,其父攘羊,而子證之.”

葉公語孔子曰吾黨有直躬者하니 其父攘羊이어늘 而子證之하니이다

섭공이 공자에게 말하여 가로대 우리 무리에 몸이 곧은 자가 있으니 그 아비가 양을 빼앗거늘 자식이 고발하니이다.

 

* 은 강제로 힘을 써서 빼앗는 것이 아니라 교묘한 방법으로 빼앗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이웃집의 양의 자기 집으로 들어오면 내 집으로 들어온 것이니 내 것이다는 어거지 이유를 붙여 뺏는 것이다

 

󰃨直躬直身而行者有因而盜曰攘

 

直躬直身而行者有因而盜曰攘이라

직궁은 몸을 곧게 행하는 자라. 원인이 있어 도둑질함을 가로대 양이라 하니라.

 

13-18-02孔子曰,“吾黨之直者異於是,父爲子隱,子爲父隱.直在其中 矣.”

孔子曰吾黨之直者異於是하니 父爲子隱하며 子爲父隱하나니 直在其中矣니라

공자 가라사대 내 무리의 곧은 자는 이와 다르니, 아비는 자식을 위하여 숨기며 자식은 아비를 위하여 숨기나니, 곧음이 그 가운데에 있느니라.

 

󰃨父子相隱天理人情之至也故不求爲直而直在其中謝氏曰順理爲直父不爲子隱子不爲父隱於理順耶瞽瞍殺人舜竊負而逃遵海濱而處當是時愛親之心勝其於直不直何暇計哉

 

父子相隱天理人情之至也ㅣ라 不求爲直而直在其中이라

부자가 서로 숨김은 천리 인정의 지극함이라. 그러므로 곧음을 구하지 않더라도 곧음이 그 가운데에 있음이라.

 

謝氏 曰順理爲直이니 父不爲子隱하며 子不爲父隱이면 於理順邪

사씨 가로대 순리가 곧음이 되니 아비가 자식을 위하여 숨겨주지 않으며, 자식이 아비를 위하여 숨겨주지 않는다면 이치에 순함이랴.

 

瞽瞍殺人이어든 竊負而逃하야 遵海濱而處하시리니 當是時하야 愛親之心하니 其於直不直何暇計哉리오

고수가 사람을 죽이거든 순임금이 몰래 업고서 도망하여 바닷가를 따라 거처하시리니, 이때를 당하여 어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승하니 그 곧고 곧지 않음에 대하여 어느 겨를에 계산하리오(어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지, 그로 인한 행동에 대하여 곧은지 곧지 않은지 따지고 말고 할 것도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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