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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01子貢問友.子曰,“忠告而善道之,不可則止,毋自辱焉.”
子貢이 問友한대 子ㅣ 曰忠告而善道之호대
不可則止하야 無自辱焉이니라
자공이 벗을 여쭈온대 공자 가라사대 충곡(충성으로 얘기해주고)하고 선으로 인도하되 옳지 아니하면 그쳐서 스스로 욕되게 하지 말지니라.
友所以補仁故盡其心以告之善其說以道之然以義合者也故不可則止若以數而見疏則自辱矣
友는 所以輔仁이라 故로 盡其心以告之하고 善其說爾之라 然이나 以義合者也ㅣ라 故로 不可則止하니 若以數而見疏면 則自辱矣라
벗은 인으로써 돕는 바라. 그러므로 그 마음을 다하여 써 알려주고 그 도로써 말함이라. 그러나 의로써 합하는 자라. 그러므로 옳지 아니하면 그치니 만약 자주해서(자주 만나 쓸데없이 얘기하고 놀다가) 성글어짐을 본다면 스스로 욕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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