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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01魯人爲長府.
魯人이 爲長府ㅣ러니
노나라 사람이 장부를 고치더니
長府藏名藏貨財曰府爲蓋改作之
長府는 藏名이니 藏貨財曰府라 爲는 蓋改作之라
장부는 곳집 이름이니 재물을 저장함을 가로대 부라. 위는 대개 고쳐서 만듦이라
11-13-02閔子騫曰,“仍舊貫,如之何?何必改作?”
閔子騫이 曰仍舊貫如之何오 何必改作이리오
민자건이 가로대 옛 관습을 인하는 것이 어떠한고, 어찌 반드시 고쳐 지으리오.
仍因也貫事也王氏曰改作勞民傷財在於得已則不如仍舊貫之善
仍은 因也ㅣ라 貫은 事也ㅣ라 王氏ㅣ 曰改作은 勞民傷財하니 在於得已면 則不如仍舊貫之善이라
잉은 인함이라. 관은 일이라. 왕씨 가로대 개작은 백성을 수고롭게 하고 재물을 상하게 하니, 그냥 놔두는데 있다면 옛 일의 선함을 인하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11-13-03子曰,“夫人不言,言必有中.”
子ㅣ 曰夫人이 不言이언정 言必有中이니라
공자 가라사대 부인(민자건)이 말하지 않을지언정 말함에 반드시 맞춤이 있느니라.
言不妄發發必當理惟有德者能之
言不妄發하고 發必當理하니 惟有德者라야 能之니라
말은 함부로 내지 아니하고 발함에 반드시 이치에 합당하게 하니 오직 덕 있는 자라야 할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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