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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1南容三復白圭,孔子以其兄之子妻之.
南容이 三復白圭ㅣ어늘 孔子ㅣ 以其兄之子로 妻之하시다
남용이 세 번 백규를 회복하거늘 공자가 그 형의 딸로써 아내를 삼게 하시다.
時大雅抑之篇曰白圭之玷尙可磨也斯言之玷不可爲也南容一日三復此言事見家語蓋深有意於謹言也此邦有道所以不廢邦無道所以免禍故孔子以兄子妻之○范氏曰言者行之表行者言之實未有易其言而能謹於行者南容欲謹其言如此則必能謹其行矣
詩大雅抑之篇에 曰白圭之玷은 尙可磨也ㅣ어니와 斯言之玷은 不可爲也ㅣ라
시경 대아 억지편에 가로대 “흰 구슬의 티는 오히려 가히 갈 수 있거니와 이 말의 티는 가히 어찌 할 수 없다”하니라.
南容이 一日에 三復此言이라 事見家語하니 蓋深有意於謹言也ㅣ라 此는 邦有道에 所以不廢하고 邦無道에 所以免禍라 故로 孔子ㅣ 以兄子로 妻之시니라
남용이 하루에 이 말을 세 번 반복하니라. 일이 가어에 나타나니, 대개 깊이 말을 삼감에 대한 뜻이 있음이라. 이는 나라에 도가 있음에 써한 바 폐하지 아니하고 나라에 도가 없음에 써 화를 면하는 바라. 그러므로 공자가 형의 딸로써 아내를 삼게 하시니라.
○范氏 曰言者는 行之表요 行者는 言之實이니 未有易其言而能謹於行者라 南容이 欲謹其言이 如此則必能謹其行矣라
○범씨 가로대 말이라는 것은 행실의 표본이오, 행실이라는 것은 말의 실지이니 그 말을 쉽게 하고서 능히 행실에 삼갈 자가 있지 않느니라.
玷 : 티 점 * 爲를 앞의 ‘磨’와 운을 맞춰 ‘와’로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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