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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향당편제15장>10-15-01寢不尸,居不容.

by 20h20h 2024.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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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01寢不尸,居不容.

寢不尸하시며 居不容이러시다

자는 데는 송장같이 아니하시며, 거하는 데는 용의를 갖추지 않더이다.

 

󰃨尸謂偃臥似死人也居居家容容儀 范氏曰寢不尸非惡其類於死也惰慢之氣不設於身體雖舒布其四體而亦未嘗肆耳 居不容非惰也但不若奉祭祀見賓客而已申申夭夭是也

謂偃臥似死人也ㅣ라 居家容儀

시는 누워있는 것을 이름이니 마치 죽은 사람과 같음이라. 거는 집에 거함이고 용은 용모와 거동이라.

 

范氏 曰寢不尸非惡其類於死也ㅣ오 惰慢之氣不設於身體하야 雖舒布其四體라도 而亦未嘗肆耳

범씨 가로대 자는 데에 송장같이 아니함은 그 류가 죽음과 같음을 미워함이 아니고, 게으른 기운을 신체에 베풀지 아니하여 비록 그 사체를 죽 펴더라도 또한 일찍이 방자하게 아니하니라.

 

居不容非隋也ㅣ오 但不若奉祭祀見賓客而已申申夭夭是也ㅣ라

거함에 용의하지 않는 것은 게을리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제사를 받들고 빈객을 보는 것 같이(엄숙한 표정으로) 아니함이니, 신신요요(조용히 있는 것)가 이것이라.

 

10-15-02見齊衰者,雖狎,必變.見冕者與瞽者,雖褻,必以貌.

見齊衰者하시고 雖狎이나 必變하시며 見冕者與瞽者하시고 雖褻이나 必以貌ㅣ러시다

상복입은 자를 보시고 비록 친하더라도 반드시 변하시며, 면류관 쓴 자(벼슬하는 자)와 눈먼 자를 보시고 비록 누추하나(사석이라도) 반드시 써 모양을 갖추시다.

 

󰃨狎謂素親狎褻謂燕見貌謂禮貌餘見前篇

 

謂素親押이오 謂燕見이오 謂禮貌餘見前篇이라

압은 본디 친압함을 이름이오, 설은 보통 상대하는 자리를 이름이오, 모는 예모를 이름이라. 나머지는 전편에 나타나니라.

 

10-15-03凶服者式之.式負版者.

凶服者式之하시며 式負版者ㅣ러시다

흉복입은 자를 공경하시며, 판을 짊어진 자를 공경하더시다.

 

󰃨式車前橫木有所敬則俯而憑之負版持邦國圖籍者式此二者哀有喪重民數也人惟萬物之靈而王者之所天也故周禮獻民數於王王拜受之況其下者敢不敬乎

車前橫木이니 有所敬則俯而憑之負版持邦國圖籍者ㅣ니 式此二者哀有喪, 重民數也ㅣ라

식은 수레 앞에 가로지른 나무이니 공경할 바가 있으면 구부려 기대는 것이라. 부판은 나라의 도서와 문서를 가진 자이니 이 둘을 공경하는 것은 상을 당한 일에 슬퍼함과 백성의 수를 중히 여김이라.

人惟萬物之靈이오 而王者之所天也ㅣ라 周禮獻民數於王이어든 拜受之하니 況其下者敢不敬乎

사람은 오직 만물의 신령스러운 것이오, 왕자의 하늘인 바라. 그러므로 주례에 백성의 수(가 들어있는 문서)를 왕에게 드리거든 왕이 절하고 받으시니 하물며 그 아래의 자가 감히 공경하지 아니하랴.

 

10-15-04有盛饌,必變色而作

有盛饌이어든 必變色而作이러시다

성한 반찬이 있거든 반드시 빛을 변하고 일어나더시다.

 

󰃨敬主人之禮非以其饌也

 

敬主人之禮非以其饌也ㅣ라

주인의 예를 공경함이오, 그 성찬으로써가 아니라.

 

10-15-05迅雷風烈必變.

迅雷風烈必變이러시다

빠른 우레와 바람이 매움에 반드시 변하더시다.

 

󰃨迅病也烈猛也必變者所以敬天之怒記曰若有疾風迅雷甚雨則必變雖夜必興衣服冠而坐此一節記孔子容貌之變

 

疾也ㅣ오 猛也ㅣ라 必變者所以敬天之怒記曰若有疾風迅雷甚雨則必變하야 雖夜必興하야 衣服冠而坐니라

신은 빠름이오, 열은 맹렬함이라. 반드시 변한다는 것은 써 하늘의 성냄을 공경함이라. 예기에 가로대 만약에 빠른 바람, 빠른 우레, 심한 비가 있다면 반드시 변하여 비록 밤이라도 반드시 일어나 옷을 입고 관을 쓰고 앉았느니라

 

此一節記孔子容貌之變이라

이 한마디는 공자가 용모를 바꾸는 것을 기록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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