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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01朋友死,無所歸,曰,“於我殯.”
朋友ㅣ 死하야 無所歸어든 曰於我殯이라 하더시다
붕우가 죽어서 돌아갈 바가 없거든 내 빈소에 하라 하더시다.
朋友以義合死無所歸不得不殯
朋友는 以義合이니 死無所歸면 不得不殯이라
붕우는 의로써 합하니 죽어서 돌아갈 곳이 없으면 얻어 빈소를 하지 아니치 못하니라.
10-14-02朋友之饋,雖車馬,非祭肉,不拜.
朋友之饋는 雖車馬ㅣ라도 非祭肉ㅣ어든 不拜러시다
붕우가 주는 것은 비록 거마라도 제육이 아니어든 절하지 아니하더시다.
朋友有通財之義故雖車馬之重不拜祭肉則拜者敬其祖考同於己親也○此一節記孔子交朋友之義
朋友는 有通財之義라 故로 雖車馬之重이라도 不拜하시고 祭肉則拜者는 敬其祖考를 同於己親也ㅣ라
붕우는 재물을 통하는 뜻이 있음이라. 그러므로 비록 거마의 중함이라도 절하지 아니하고 제육인즉 절하는 것은 그 조고 공경함을 내 어버이와 같이 함이라.
○此一節은 記孔子交朋友之義니라
○이 한마디는 공자가 붕우를 사귀는 의를 기록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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