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進第十一문인들과 그 외의 인물평 (논어 전체를 상 하로 나누는 경계)
此篇多評弟子賢否凡二十五章胡氏曰此篇記閔子騫言行者四而其一直稱閔子疑閔氏門人所記也
先進第十一
此篇多評弟子賢否凡二十五章胡氏曰此篇記閔子騫言行者四而其一直稱閔子疑閔氏門人所記也
이편은 제자가 어질고 어질지 아니함을 평론한 것이 많으니 무릇25장이라 호씨 가로되 이편은 민자건의 언행을 기록한 것이 넷에 그 하나는 바로 민자건을 일컬었으니 민씨의 문인이 기록한 것으로 의심됨이라
11-01-01子曰,“先進於禮樂,野人也,後進於禮樂,君子也.
子ㅣ 曰先進이 於禮樂에 野人也ㅣ오 後進이 於禮樂에 君子也ㅣ라 하나니
공자 가라사대 선진이 예악에 야인이고, 후진은 예악에 군자라 하나니
先進後進猶言前輩後輩野人謂郊外之民君子謂賢士大夫也 程子曰先進於禮樂文質得宜今反謂之質朴而以爲野人後進之於禮樂文過其質今反謂之彬彬而以爲君子蓋周末文勝 故時人之言如此不自知其過於文也
先進後進은 猶言前輩後輩ㅣ라 野人은 謂郊外之民이오 君子는 謂賢士大夫也ㅣ라
선진 후진은 전배 후배를 말한 것과 같음이라. 야인은 교외의(촌) 백성을 이름이고, 군자는 어진 사대부를 이름이라.
程子ㅣ 曰先進은 於禮樂에 文質得宜어늘 今反謂之質朴하야 而以爲野人이라 하고 後進은 於禮樂에 文過其質이어늘 今反謂之彬彬하야 而以爲君子라 하니 蓋周末에 文勝이라
정자 가라사대 선진은 예악에 문(무늬, 문체)과 질이 마땅함을 얻었거늘 지금 오히려 질박하다고 일러 써 야인이라 하고, 후진은 예악에 문이 그 질에 지나치거늘 지금 오히려 빛나고 빛나 써 군자라 하니, 대개 주나라 말기에 문이 이김이라.
故로 時人之言이 如此하야 不自知其過於文也ㅣ라
그러므로 당시 사람들의 말이 이와 같아 스스로 그 무늬가 지나침을 아지 못함이라.
11-01-02如用之,則吾從先進.”
如用之則吾從先進호리라
만약 쓴다면 나는 선진을 따르호리라.
用之謂用禮樂孔子旣述時人之言又自言其如此蓋欲損過以就中也
用之는 謂用禮樂이라 孔子ㅣ 旣述時人之言하시고 又自言其如此하시니 蓋欲損過以就中也ㅣ시니라
쓴다는 것은 예악을 씀을 이름이라. 공자가 이미 당시 사람들의 말을 기술하시고, 또 스스로 말씀하심이 그 이와 같으니 대개 지나친 것을 덜어서 써 중에 나아가고자(중을 맞추고자)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