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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태백편제4장>08-04-01曾子有疾,孟敬子問之

by 20h20h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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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01曾子有疾,孟敬子問之

曾子有疾이어시늘 孟敬子問之러니
증자가 병이 있거시늘 맹경자가 문병하더니

󰃨孟敬子魯大夫仲孫氏名捷問之者問其疾也

孟敬子魯大夫仲孫氏이라 問之者問其疾也ㅣ라
맹경자는 노나라 대부 중손씨니 이름은 첩이라. 묻는다는 것은 그 병을 물음이라.

08-04-02曾子言曰,“鳥之將死,其鳴也哀,人之將死,其言也善.

曾子言曰鳥之將死其鳴也하고 人之將死其言也이니라
증자 말씀하여 가라사대 새가 장차 죽음에 그 울음이 슬프고, 사람이 장차 죽음에 그 말이 선하니라.

󰃨言自言也鳥畏死故鳴哀人窮反本故言善此曾子謙辭欲敬子知其所言之善而識之也

自言也ㅣ라 畏死鳴哀人窮反本이라 言善이라 曾子之謙辭欲敬子知其所言之善而識之也ㅣ시니라
언은 스스로 말함이라. 새는 죽음을 두려워함이라. 그러므로 울음이 슬프고, 사람은 궁하면 근본으로 돌아가니라. 그러므로 말이 선하니라. 이는 증자의 겸손한 말씀이니, 맹경자가 그 말의 선함을 알아서 기록하도록 하고자 하심이라.

08-04-03君子所貴乎道者三,動容貌,斯遠暴慢矣,正顔色,斯近信矣,出辭 氣,斯遠鄙倍矣.籩豆之事,則有司存.”

君子所貴乎道者이니 動容貌斯遠暴慢矣正顔色斯近信矣出辭氣斯遠鄙倍矣籩豆之事則有司이니라
군자가 도에 귀히 여기는 바가 셋이니, 용모를 움직임에 이에 포만(포악스럽고 거만함)을 멀리하며, 얼굴빛을 바로 함에 이에 미더움에 가까우며, 말 기운을 냄에 이에 비루하고 거스림을 멀리하니 변두의 일(제사지내는 일)인즉 유사가 있느니라.

: 대그릇 변 : 목기 두 籩豆(변두) : 제물을 담는 그릇

󰃨貴猶重也容貌擧一身而言暴粗厲慢放肆也信實也正顔色而近信則非色莊也 辭言語氣聲氣也鄙凡陋也倍與背同謂背理也籩竹豆豆木豆言道雖無所不在然君子所重者在此三事而已是皆修身之要爲政之本 學者所當操存省察而不可有造次顚沛之違者也 若夫籩豆之事器數之末道之全體固無不該然其分則有司之守而非君子之所重矣 程子曰動容貌擧一身而言也周旋中體暴慢斯遠矣正顔色則不妄斯近信矣出辭氣正由中出斯遠鄙倍三者正身而不外求故曰籩豆之事則有司 存

尹氏曰養於中則見於外曾子蓋以修己爲爲政之本若乃器用事物之細則有司存焉


猶重也ㅣ라 容貌擧一身而言이라 粗厲也ㅣ오 放肆也ㅣ라 實也ㅣ니 正顔色而近信則非色莊也ㅣ라

귀는 중함과 같으니라. 용모는 한 몸을 들어서 말함이라. 포는 거칠고 위태로움이오, 만은 방자하게 베풂이라. 신은 실지이니 안색을 바로 하여 신에 가깝다는 것은 빛이 씩씩함이 아니라.

 

言語聲氣也ㅣ라 凡陋也ㅣ라 與背이니 謂背理也ㅣ라 竹豆木豆言道雖無所不在이나 君子所重者在此三事而已是皆修身之要爲政之本이라

사는 언어요, 기는 소리의 기운이라. 비는 무릇 누추함이라. 패는 패와 더불어 같으니 패리를 이름이라. 변은 대나무로 만든 제기요, 두는 나무로 만든 제기라. 도가 비록 있지 않은 바가 없으나 그러나 군자가 소중히 하는 것은 이 세 가지 일에 있을 뿐이니 이것이 다 수신의 중요함이오, 정치의 근본이 됨을 말함이라.

 

學者所當操存省察하야 而不可有造次顚沛之違者也ㅣ라

배우는 자가 마땅히 잡아서 존하며 성찰하여 가히 잠깐이라도 엎어지고 넘어지더라도(경황중이라도) 어김을 두어서는 아니되니라.

 

若夫籩豆之事器數之末이니 道之全體固無不該이나 其分則有司之守而非君子之所重矣

만약에 무릇 변두의 일은 그릇과 수의 끝이니 도의 전체에 진실로 포함되지 아니함이 없느니라. 그러나 그 직분은 유사의 지킴이오, 군자의 소중한 것은 아니니라.

 

程子曰動容貌擧一身而言也ㅣ라 周旋中禮暴慢斯遠矣正顔色이면 則不忘이니 斯近信矣出辭氣正由中出이면 斯遠鄙倍三者正身而不外求曰籩豆之事則有司이니라

정자 가라사대 용모를 움직임은 일신을 들어서 말함이라. 주선함(몸을 이리저리 움직임)을 예에 맞게 하면 포만이 이에 멀어지고, 안색을 바로하면 망령되지 아니하니 이에 미더움에 가까우니라. 말의 기운(말소리)을 냄에 정히 중으로 말미암아 나오면 이에 비패가 멀어지니라. 세 가지는 몸을 바로하여 바깥에 구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가로대 변두의 일은 곧 유사가 존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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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氏 曰養於中이면 則見於外하나니 曾子蓋以修己爲爲政之本하시고 若乃器用事物之細則有司存焉이라 하시니라
윤씨 가로대 중심에 길러지면 곧 밖에 나타나나니 증자가 대개 몸을 닦는 것으로써 정치의 근본을 삼으시고 만약 이에 그릇을 쓰고 사물의 세세함이라면 유사가 존한다(맡아한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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