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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술이편 제6장>07-06-01子曰,“志於道,

by 20h20h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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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1子曰,“志於道,


曰志於道하며
공자 가라사대 도에 뜻을 두며,

 

󰃨志者心之所之之謂道則人倫日用之間所當行者是也知此而心必之焉則所適者正而無他岐之惑矣

志者心之所之之謂道則人倫日用之間所當行者是也ㅣ라 知此而心必之焉이면 則所適者正而無他歧之惑矣
지라는 것은 마음의 가는 바를 이름이오, 도는 인륜의 날로 쓰이는 사이에 마땅히 행하는 바가 이것이라. 이것을 알고 마음이 반드시 갈 것 같으면 곧 가는 바가 바루어지고 다른 갈림길의 혹됨이 없으리라.

 

07-06-02據於德


據於德하며
덕에 웅거하며,

 

󰃨據者執守之意德則行道而有得於心者也得之於心而守之不失則終始惟一而有日新之功矣

據者執守之意德則行道而有得於心者也ㅣ라 得之於心而守之不失이면 則終始惟一하야 而有日新之功矣
거라는 것은 지킴을 잡는 뜻이고, 덕은 도를 행하여 마음에 얻음이 있음이라. 마음에 얻어지고 지키고 잃지 아니하면 끝이나 처음이나 오직 한결같아 날로 새로워지는 공이 있음이라.

07-06-03依於仁

依於仁하며
인에 의지하며,

 

󰃨依者不違之謂仁則私欲盡去而心德之全也工夫至此而無終食之違則存養之熟無適而非天理之流行矣

依者不違之謂仁則私欲盡去而心德之全也ㅣ라 工夫至此而無終食之違則存養之熟하야 無適而非天理之流行矣
의라는 것은 어기지 않음을 잃음이오, 인은 사욕이 다 제거되어 마음의 덕이 온전함이라. 공부가 이에 이르면 밥을 먹는 사이라도 어김이 없으면 곧 존양(존하고 기름)함이 익혀져(성숙해져) 어디를 가든지 천리의 유행이 아님이 없느니라

 

07-06-04遊於藝.”


游於藝니라
예에 노니라.

 

󰃨游者玩物適情之謂藝則禮樂之文射御書數之法皆至理所寓而日用之不可闕者也朝夕游焉以博其義理之趣則應務有餘而心亦無所放矣此章言人之爲學當如是也蓋學莫先於立志志道則心存於正而不他據德則道得於心而不失依仁則德性常用而物欲不行游藝則小物不遺而動息有養學者於此有以不失其先後之序輕重之倫焉則本末兼該內外交養日用之間無少間隙而涵泳從容忽不自知其入於聖賢之域矣

 

游者玩物適情之謂藝則禮樂之文射御書數之法이니 皆至理所寓而日用之不可闕者也ㅣ라 朝夕游焉하야 以博其義理之趣則應務有餘而心亦無所放矣

유라는 것은 물건을 완미하고 실정에 맞춤을 이름이오, 예는 예악의 문과 활쏘고, 말타고, 글쓰고 수놓는 방법이니, 다 지극한 이치가 붙은 것이고 날로 씀에 가히 빼놓지 못하는 것이라. 아침 저녁으로 놀아서(遊觀하여) 써 그 의리의 취미를 넓히면 응하는데 힘쓰고 여유가 있게 되어 마음이 또한 방종하지 않느니라.

 

此章言人之爲學當如是也ㅣ니라 蓋學莫先於立志祉則心存於正而不他據德則道得於心而不失이오 依仁則德性常用而物欲不行이오 游藝則小物不遺而動息有養이니

이 장은 사람의 학문함이 마땅히 이와 같이 하여야 함을 말씀하심이라. 대개 학문은 뜻을 세우는 것보다 먼저할 것이 없으니, 도에 뜻을 두면 마음이 바른 데에 존해져 달리함이 없고 덕에 웅거한다면 도가 마음에 얻어져 잃지 않게 되고, 인에 의지한다면 덕의 성품이 항상 쓰여져 물욕이 행하지 못할 것이고, 예술에 논다면 작은 물건이라도 버리지 않고 동할 때나 쉴 때나 길러짐이 있으니,

 

學者於此有以不失其先後之序輕重之倫焉이면 則本末兼該하고 內外交養하야 日用之間無少間隙而涵泳從容하야 忽不自知其入於聖賢之域矣니라

배우는 자가 이에 써 그 선후의 차례와 경중의 윤리를 잃지 아니하면 본말이 겸해서 해당하고 내외가 사귀어 길러져 날로 쓰는 사이에 조금도 틈이 없어서 무젖어 조용해져 홀연히 스스로 그 성현의 경지에 들어감을 아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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