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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이인편 제 10 장 04-10-01子曰,“君子之於天下也,無適也,無莫也,義之與比.

by 20h20h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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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이인편 제 10

04-10-01子曰,“君子之於天下也,無適也,無莫也,義之與比.”

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하며, 無莫也하야, 義之與比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군자는 세상 일에 관하여서는 가까이 할 것도 없고 멀리 할 것도 없다. 오로지 의로움에 따를 뿐이다."

<해설>
()이라는 것은 긍정의 말이요, ()이라는 것은 부정의 말이다. 적이란 가까이 함이요, 막이란 멀리 함이다. 무적과 무막이라는 것은 중용에 대한 양극단이다.군자는 인간세를 지도하는 위치에 있는 자로 세상 일에 대해 어떤 공적 기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무적·무막'이라는 표현은, 사적 감정에 치우쳐 세상 일을 긍정하고 부정하는 경향성을 경계한 말이다. '()'는 따른다는 뜻이다.

󰃨適專主也春秋傳曰吾誰適從是也莫不肯也比從也謝氏曰適可也莫不可也無可無不可苟無道以主之不幾於猖狂自恣乎此佛老之學所以自謂心無所住而能應變而卒得罪於聖人也聖人之學不然於無可無不可之間有義存焉然則君子之心果有所倚乎

 

󰃨專主也春秋傳曰吾誰適從是也不肯也從也謝氏曰 適可也不可也無可無不可하야 苟無道以主之不幾於猖狂自恣乎佛老之學所以自謂心無所住而能應變이나 而卒得罪於聖人也聖人之學不然하야 於無可無不可之間有義存焉然하니 則君子之心果有所倚乎

적은 오로지 주장함이니 <춘추전>-(춘추죄정 희공5)에 내가 누구를 오로지따르랴하고 이름이 이것이다 막은 즐겨하지 않음이요 비는 따름이라 사씨 가로되 적은 가함이요 막은 불가이니 가함도 없고 불가함도 없어 진실로 도로써 주장함이 없으면 창광하고(미치고 미쳐서)스스로 방자함에 가깝지 않으랴 이는 불씨와 노씨의 학문을 써한바 스스로 마음에 머무른 바가 없어서 능히 응하는대로 변한다고하나 마침내 성인에게 죄를 얻음이라 성인의 학문은 그렇지 아니하여 가함도없고 불가함도 없는 사이에 의리가 존함이 있으니 그러한즉 군자의 마음이 과연 치우친 바가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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