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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15.겸괘(謙卦)[卦象:지산겸]

by 20h20h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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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xagram 15.겸괘(謙卦)[卦象:지산겸]

Modesty

주문왕이 훌륭한 덕을 지니고 있어 천하의 민심이 그를 따름

坤上艮下     [.]이 아래에 있고, [.]이 위에 있다.

君子有終
(),형통하니,군자는 끝마침이 있다.

 

天道下濟而光明地道卑而上行天道虧盈而益謙地道變盈而流謙鬼神害盈而福謙人道惡盈而好謙謙尊而光卑而不可踰君子之終也
단전(彖傳)에서 말하였다. “()은 형통함이고, 하늘의 도리는 높은데서 그 작용이 아래로 내려와 땅 위의 만물을 건져주므로 해서 빛이 나고 땅의 도리는 스스로 낮은 위치를 지킴으로 해서 그 작용이 위로 올라가 하늘의 하는 일을 도울수 있는 것이다 하늘의 법칙은 보름달은 기우듯이 찬()것을 덜고 차지 않는 것()은 보탠다 땅의 법칙은 웅덩이에 물이 가득차면 둑을 끊고 나와 낮은 데로 흐르듯이 찬 것은 변경하여 차지 않은 데로 흐른다 귀신은 가득 차 있는 자에게는 화를 주고 겸손한 자에게는 복을 준다

사람의 도리는 교만한 것을 미워하고 겸손한 것을 좋아한다 겸손하면 높은 지위에 있는 이는 빛이 나고 낮은 자리에 있는 자는 남이 업신여기지 못한다 그러하므로 시종일관 겸손의 도를 지키는 군자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初六謙謙,君子用涉大川。《謙謙君子卑以自牧也
초육(初六)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겸손하며 공경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수양을 쌓으니 군자로구나 대하를 건너는 것 같은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수행하여도 길하리라

 

六二鳴謙貞吉。《鳴謙貞吉中心得也
육이(六二)는 명성이 이미 세상에 울리고 있건만 스스로 몸을 낮추어 겸손한다 자신의 마음에 자신을 가졌기 때문에 남에게 잘난 체해 보이려 하지 않는다 이러한 태도를 한결같이 가지면 길하리라


九三勞謙君子有終。《勞謙君子萬民服也
구삼(九三)은 천하를 위하여 헌신한 공로가 있건만 자랑하지 않고 겸손한다 진정 군자로구나 만민이

감복한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 길하리라

六四无不利撝謙无不利撝謙不違則也。  엄지손가락휘   찢을휘   휘두르다
육사(六四)는 남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어 겸손하니 모든 일이 도리에 어긋남이 없다 만사 순조롭지

않음이 있을 수 없다

六五不富以其鄰利用侵伐无不利。《利用侵伐征不服也
육오(六五)는 부귀한 신분이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유화한 태도로 남에게 겸손하니 많은 사람이 심복하여 주변에 모인다 불복하는 자가 있으면 정벌함이 좋다 순조롭지 않은 것이 없으리라


上六鳴謙利用行師征邑國。《鳴謙志未得也可用行師征邑國也
상육(上六)은 이미 군주의 지위를 물려주고 난 위치에 있으나 아직 명성은 세상에 울리고 있다 그러나 겸손하다 군사를 동원하면 작은 읍국을 정복하는 일쯤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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