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논어 팔일편 제 20 장

by 20h20h 2023. 11. 26.
728x90
반응형

 

논어 팔일편 제 20

03-20-01子曰,“關雎,樂而不淫,哀而不傷.”


曰關雎樂而不淫하고 哀而不傷이니라
공자 가라사대 (시경) 관저는 즐거워도 음탕하지 아니하고 서러워도 상하지 아니하니라.

 

󰃨關雎周南國風詩之首篇也.淫者樂之過而失其正者也.傷者哀之過而害於和者也.關雎之詩言后妃之德宜配君子.求之未得則不能無寤寐反側之憂.求而得之則宜其有琴瑟鐘鼓之樂.蓋其憂雖深而不害於和其樂雖盛而不失其正.故夫子稱之如此欲學者玩其辭審其音而有以識其性情之正也.

 

關雎周南國風이니 詩之首篇也ㅣ라 淫者樂之過而失其正者也ㅣ요 傷者哀之過而害於和者也ㅣ라 關雎之詩言后妃之德宜配君子하야 求之未得이면 則不能無寤寐反側之憂하고 求而得之則宜其有琴瑟鍾鼓之樂이라 하니 蓋其憂雖深이나 而不害於和하고 其樂雖盛이나 而不失其正이라 夫子稱之如此하니 欲學者玩其辭하고 審其音하야 而有以識其性情之正也ㅣ시니라

관저는 주남 국풍이니 시경의 머리편이라. 음탕하다는 것은 즐거움이 지나쳐 그 바름을 잃은 것이오, 상한다는 것은 슬픔이 지나쳐 화를 해치는 것이라. 관저의 시는 후비(문왕의 아내)의 덕이 마땅히 군자(문왕)의 배필이 되어, 구하여 얻지 못하면 능히 자나깨나 엎치락뒤치락하는 근심이 없지 아니하고,

만약에 구하여 얻으면 마땅히 그 금슬종고의 낙이 있다 하니, 대개 그 근심이 비록 깊으나 화에 해롭지 아니하고 그 즐거움이 비록 성하나 그 바름을 잃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부자가 칭찬하심이 이와 같으니 배우는 자로 그 말을 구경하고 그 소리를 살펴서 써 그 성정의 바름을 알게 하고자 하심이니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