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논어 팔일편 제 17 장

by 20h20h 2023. 11. 23.
728x90
반응형

논어 팔일편 제 17

03-17-01子貢欲去告朔之餼羊.子曰,“賜也!爾愛其羊,我愛其禮.”

子貢欲去告朔之餼羊한대 曰賜也爾愛其羊我愛其禮하노라
자공이 초하루를 고하는 희생양을 버리고자 한 대공자 가라사대 사야, 너는 그 양을 사랑하는가? 나는 그 예를 사랑하노라.

: 알릴 고, 여기서는 ’, 핵심적인 내용을 말할 때는 으로 읽음.

보낼희(음식) 쌀 녹봉 사료 양식 희생

告朔餼羊-告朔때 바치는 犧牲羊이라는 뜻으로 비록 形式뿐인 라 할지라도 없애는 것보다는 낫다는 비유

 

󰃨告朔之禮古者天子常以季冬頒來勢十二月之朔於諸侯.諸侯受而藏之祖廟月朔則以特羊告廟請而行之.餼生牲也.魯自文公始不視朔而有司猶供此羊故子貢欲去之.愛猶惜也.子貢蓋惜其無實而妄費然禮雖廢羊存猶得以識之而可復焉.蓋倂去其羊則此禮遂亡矣.孔子所以惜之.

 

告朔之禮古者天子常以季冬으로 頒來歲十二月之朔于諸侯어든 諸侯受而藏之祖廟라가 月朔則以特羊告廟하야 請而行之生牲也ㅣ라 魯自文公으로 始不視朔호대 而有司猶供此羊이라 子貢欲去之
곡삭의 예는 옛적에 천자가 항상 섣달이 되면 다음해 책력을 12월의 초하루에 제후에게 반포하거든 제후가 받아서 조묘에 감추어두었다가 달 초하루가 되면 특별한 양으로써 사당에 고하여 (백성에게 책력을 돌리겠다고) 청하고 행함이라. 희는 산 짐승이라. 노나라가 문공으로부터 비로소 초하루를 보지 않되 유사가 오히려 이 양을 바침이라. 그러므로 자공이 버리고자 함이라.

猶惜也ㅣ라 子貢蓋惜其無實而妄費이나 禮雖廢라도 羊存하니 猶得以識之而可復焉이어니와 若倂去其羊이면 則此禮遂亡矣孔子所以惜之시니라
애는 아낌과 같으니라. 자공이 대개 그 실지가 없는데 망령되이 소비함을 애석히 여기노라. 그러나 예가 비록 폐했더라도 양은 존하니 오히려 얻어서 써 알아 가히 회복하거니와 만약그 양을 아울러 버리면 이 예가 드디어 없어지니 공자가 써 아끼신 바이니라.

 

楊氏 曰告朔諸侯所以稟命於君親이니 禮之大者魯不視朔矣이나 羊存則告朔之名未泯이오 而其實因可擧夫子所以惜之也ㅣ시니라

양씨 가로대 곡삭은 제후가 써 인군이나 어버이에게 품명하는 것이니 예의 큰 것이라. 노나라가 곡삭의 예를 보지 않느니라. 그러나 양이 존하면 곡삭의 이름이 없어지지 아니하고 그 실상을 인하여 가히 거행하게 되니 이는 부자가 써 아끼시는 바이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