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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팔일편 제 12 장

by 20h20h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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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팔일편 제 12

03-12-01祭如在,祭神如神在.

祭如在하시며 祭神如神在러시다
(공자가) 제사를 지내되 계신 것 같이 하시며, 신을 제사지냄에 신이 있는 것 같이 하시다

 

󰃨程子曰祭祭先祖也.祭神祭外神也.祭先主於孝祭神主於敬.愚謂此門人記孔子祭祀之誠意.

程子曰祭祭先祖也ㅣ오 祭神祭外神也ㅣ니 祭先主於孝하고 祭神主於敬이라 謂此門人記孔子祭祀之誠意니라
정자 가라사대 제는 선조를 제사지냄이오, 제신은 바깥 신을 제사지냄이니, 조상을 제사 지냄은 효도가 주가 되고 신을 제사지냄은 공경이 주가 되니라. 우가 이르기를 이것은 문인이 공자가 제사지내는 성의를 기록한 것이니라.

 

03-12-02子曰,“吾不與祭,如不祭.”

曰吾不與祭如不祭니라
공자 가라사대 내가 제사에 참여하지 아니하면 제사지내지 않은 것과 같으니라.

 

󰃨又記孔子之言以明之.言以當祭之時或有故不得與而使他人攝之則不得致其如在之誠故雖已祭而此心缺然如未嘗祭也.

 

又記孔子之言하야 以明之言己當祭之時하야 或有故不得與하고 而使他人攝之則不得致其如在之誠이라 雖已祭而此心缺然하야 如未嘗祭也ㅣ니라

또 공자의 말씀을 기록하여 써 밝힘이라. 말하건대 자기가 제사지내야 할 때를 당하여 혹 유고하여 얻어 참여하지 못하고 타인으로 하여금 대리한다면 곧 그 여재의 정성(중용16장 해설 참조)을 이루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비록 이미 제사를 지냈더라도 이 마음이 이지러져 일찍이 제사지내지 아니함과 같으니라.

 

范氏 曰君子之祭七日戒하고 三日齊하야 必見所祭者誠之至也ㅣ라 郊則天神格하고 廟則人鬼享하나니 皆由己以致之也ㅣ라 有其誠이면 則有其神이오 無其誠이면 則無其神이니 可不謹乎吾不與祭如不祭誠爲實이오 禮爲虛也ㅣ라

범씨 가로대 군자가 제사를 지냄에 칠일동안 경계하고, 삼일 동안 재계하여 반드시 제사를 보는 것 같이 하는 것은 정성의 지극함이라. 그러므로 교제인즉 천신이 이르고 묘제인즉 사람 귀신이 흠향하나니 다 자기로 말미암아 써 이름이라.

그 정성을 두면 그 신이 있고 그 정성이 없으면 그 신이 없으니 가히 삼가지 아니하랴. 내가 제사에 참여하지 아니하면 제사지내지 않은 것과 같다는 것은 정성이 실제가 됨이오, 예는 허가 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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