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젖

호랑이 젖

於兎 - 오토 (<어토>라 읽지 않는다)
鬪穀於兎
穀은 초나라 말로 젖을 말하는 것이고
於兎는 초나라 말로 호랑이를 말한다
고로 穀於兎를 풀이하면 호랑이 젖이다
춘추좌전에
鬪子文은 영윤을 지낸 鬪伯比의 아들로 字가 子文이며
초나라 제일의 현자다
본명은 鬪穀於兎

초나라 왕족인 약오(若敖)가 운(云+阝)에서 아내를 얻어 
鬪伯比를 낳았다  약호가 죽자 그 어머니를 따라 운에서
자랐는데 邧子의 딸과 간음하여 鬪子文을 낳았다
운부인이 그를 夢(연못몽  늪몽/ 꿈몽)에 버리게 했는데
호랑이가 그에게 젖을 주었다

邧子가 밭에서 그를 발견하고 두려워하여 돌아와서 사실
대로 말하자 부인이 마침내 그를 거두었다
초나라 사람들은 젖을 곡이라하고
호랑이를 오토라 하였으므로 그를 鬪穀於兎라 했다

於 - 탄식할오 / 어조사어
     烏의 古字

이런 설화의 우리나라 인물로는 후백제의 甄萱정도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