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icken and the Eagle!
당신은 병아리인가? 독수리인가?
① 독수리와 병아리
인디언들은 성인식 날 용맹성을 증명하기 위해 독수리 둥지에서 독수리 알을 꺼내 와야 했답니다. 독수리들은 험한 바위산 꼭대기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기른다고 합니다. 인디언 전사들은 성인식 날 가파른 산을 올라 꼭대기에 있는 독수리 둥지에서 알을 꺼내와 용기와 힘을 증명했습니다.
독수리 둥지에서 꺼내 온 알 하나를 누군가가 닭장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어미닭은 자신의 알인 줄 알고 따뜻하게 품어주었습니다. 독수리알도 다른 알과 같이 부화하여 세상에 나왔답니다.
큰 부리와 발, 커다란 날개를 가진 독수리 새끼는 같이 나온 병아리들과 생김새부터 달랐습니다. ‘내가 낳았지만 너무 못 생겼다. 불쌍한 녀석’ 어미닭은 늘 놀림 받으며 살아갈 새끼가 안쓰러웠습니다. 어미닭이 앞장서서 걸으면 병아리들이 한 줄로 서서 삐약거리며 따라갑니다. 그 속에 크고 못생긴 새끼 독수리도 같이 있습니다. 물 한 모금 먹고 하늘 쳐다보고. 흙 속의 지렁이를 파먹으며 병아리처럼 생활했습니다. 독수리의 큰 부리는 흙 속의 지렁이를 파먹기에 불편했습니다. 어미닭은 흙 속의 지렁이를 파서 새끼 독수리에게 먹여주었습니다. 새끼 독수리는 부리를 갈아 병아리 부리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친구들의 놀림이 싫어 자신의 멋진 깃털을 자기의 입으로 뽑습니다. 깃털이 뽑히는 아픔을 견디며 뽑고 또 뽑았습니다.
어느 날, 새끼 독수리는 물 한 모금 먹고 하늘 쳐다보다 하늘 위를 멋지게 날고 있는 새를 보았습니다. 큰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 위를 날고 있는 새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옆에 있는 병아리에게 물었습니다. “하늘 위를 멋지게 날고 있는 저 새를 아니?” 병아리가 말했습니다. “저 새는 새들의 왕 독수리야. 너 같은 것은 꿈도 꿀 수도 쳐다볼 수도 없는 새지.”
새끼 독수리는 병아리로 살다가 죽었답니다.
② 출처 다빈치의 두뇌 사용법
어느 날 개구쟁이인 사내아이가 아빠의 양계장에 놀러 갔다가 독수리 둥지를 발견했다. 그런데 둥지 안에는 뜻밖에도 독수리 알이 하나 있었다. 이 아이는 둥지에서 알을 꺼내 양계장으로 가지고 가서 계란과 함께 놓아두었다.
암탉은 독수리 알이 자기가 낳은 알인 줄 알고 함께 품었고, 마침내 부화하는데 성공했다. 새끼 독수리는 함께 부화한 병아리들과 똑같이 모이를 먹고 놀면서 자신이 병아리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 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새끼 독수리는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모습이 병아리와 다른 것을 보고 마음 속으로 ‘어쩌면 난 평범한 병아리가 아닌지도 몰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상상하는 것 말고는 달리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양계장 상공을 멋지게 비상하고 있는 독수리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새끼 독수리는 갑자기 날개에 왠지 모를 힘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는 마음 속으로 ‘어쩌면 나도 저렇게 하늘을 날 수 있을지 몰라. 양계장을 나가 저 독수리처럼 파란 하늘을 날아다니고 높은 나무나 커다란 바위에서 살아볼까?’라고 생각했다.
새끼 독수리는 한번도 날아본 적이 없지만 그의 핏속에는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 흐르고 있었다. 그가 날개를 쫙 펴고 날갯짓을 하자 전혀 힘들이지 않고 부근의 산언덕까지 날아갈 수 있었다. 매우 흥분한 새끼 독수리는 이번에는 높은 산 정상까지 날아보았고 또 하늘에 닿을 듯한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휴식을 취했다. 마침내 새끼 독수리는 단숨에 하늘로 날아올라 멋지게 공중을 선회했다.
어쩌면 당신은 이 이야기는 우화에 불과할 뿐이고 현실 속에서 새끼 독수리처럼 생각한 대로 행동하고 행동한 대로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을 훌륭한 독수리라고 상상하고 자신의 능력을 초월하는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면 잠재력은 틀림없이 거대한 성공의 욕망 앞에서 분출될 것이다.
프랭클린, 베토벤, 아인슈타인, 갈릴레이, 루소, 버나드 쇼, 처칠과 같이 위대한 인물들은 대부분 과감하게 미지의 세계를 탐색한 선구자들이다.
사실 이들은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단 하나, 과감하게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걸었을 뿐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시 이와 마찬가지였다. 그는 숱한 실패와 좌절과 재앙을 겪었지만 결코 학습이나 탐구나 실험을 멈추지 않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부지런히 지식을 탐구했다. 그는 노트에 쟁기를 그리고 그 옆에 “내 밭에서 떠나지 않겠다.”라고 썼다.
또한 “고난은 나를 절대 쓰러뜨릴 수 없다.”, “끝까지 밀고 나간다면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이 훌륭한 독수리라고 믿는다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또 이를 통해 훌륭한 독수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의 에너지는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쪽으로 흐르게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독수리가 될 것인지, 병아리가 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입니다. 스스로를 독수리라고 믿어 보세요!! 자기 안에 숨겨져 있는 독수리의 자질을 찾아내어 보세요!! 당신은 점점 더 독수리의 모습으로 변모해 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