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xagram 62.소과괘(小過卦)[卦象:뇌산소과]
Preponderance of the small 우세 우위
殷의 紂王의 그릇됨(小過)을 소재로 하여 武王이 은을 멸망 시킨 내용
☳震上☶艮下간(艮)[山.산]이 아래에 있고,진(震)[雷.우뢰]이 위에 있다.
小過 亨，利貞。可小事，不可大事。飛鳥遺之音，不宜上，宜下，大吉。
소과(小過)는 형통하고 곧음이 이로우니,작은 일은 할 수 있으나 큰일은 할 수 없다.새가 소리를 잃고 날아가는데 올라가면 마땅하지 않지만 내려오면 마땅하며 크게 길하다.
小過 -음효가 양효보다 많다
(즉 새가 날갯쭉지도 시원찮은데 자꾸 올라갈려고만 한다면 대과로 욕심을 부리는 꼴이 되니 이치에 맞지않다는 말)
《彖》曰：小過，小者過而亨也。過,以利貞與時行也。柔得中，是以小事吉也。剛失位而不中，是以不可大事也。有飛鳥之象焉，飛鳥遺之音，不宜上，宜下，大吉，上逆而下順也。
《단전(彖傳)》에서 말하였다. "지나칠만큼 작게 살아가면 발전한다. 때의 형세에 순응하면서 작게산다는 생활태도로 일관하면 만사가 순조로울 것이다. 유효가 중앙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일에는 길한 괘다 .반대로 강효가 상효 중앙의 지위를 잃었기 때문에 큰일에는 좋지 못한 괘인 것이다. 소과괘의 모습은 나는 새의 형상이다.새가 날개소리를 내지 않고 날고 있는 것이다 새가 위로 올라가는 것은 마땅치 않다 그러나 내려오는 것은 좋다 날아오르는 것은 대기의 압력을 거슬러야 하지만 날아내리는 일은 지구의 인력에 순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래로 땅을 향하는 착실한 자세를 가지면 대길할 것이다
《象》曰：山上有雷，小過。君子以行過乎恭，喪過乎哀，用過乎儉。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 "산 위에 우레가 있음이 소과(小過)괘인데, 군자가 그로써 행함을 지나칠만큼 공손한 태도를 가지고 喪事가 있을때에는 허례를 버리고 애도하는 마음에 치중하고 모든 비용은 지나칠 만큼 검소하게한다.”
初六，飛鳥以凶。象》曰：飛鳥以凶，不可如何也。
초육(初六)은 제힘을 생각지 않고 나는 새처럼 비약을 꿈꾸면 결과는 난경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흉하다.
六二，過其祖，遇其妣；不及其君，遇其臣,无咎。《象》曰：不及其君，臣不可過也。
육이(六二)는 그 할아버지와 먼저 만날 수도 있으나 일부러 그 앞을 지나서 할머니와 만나며 임금의 앞에 직접 나가지 아니하고 그 신하와 만난다. 이렇게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있으면 허물은 없을 것이다
九三，弗過防之，從或戕之，凶。《象》曰：從或戕之，凶如何也。죽일장
구삼(九三)은 밟고 넘어갈 생각을 말고 이것을 방지하도록 힘쓰라 잘못하면 해침을 당할지도 모른다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흉하다
九四，无咎，弗過遇之。往厲必戒，勿用永貞。象》曰：弗過遇之，位不當也。往厲必戒，終不可長也。
구사(九四)는 허물이 없다 지위가 자신의 성격에 맞지않는 것이니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겸손한 태도로 있으라. 자기의 마음대로 일해보겠다고 나서면 위험하다. 반드시 스스로 경계하라. 마침내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자신의 지위를 길이 계속할 생각을 가지지말라
六五，密雲不雨，自我西郊，公弋取彼在穴。《象》曰：密雲不雨，已上也。
육오(六五)는 서쪽 하늘로부터 많은 구름이 퍼지고 있으나 아직 비가 되어 만물을 적셔주지는 않는다. 군자가 실력은 없으면서 지위만 너무 높아졌다. 임금님이 주살을 가지고 나는 새를 쏘지 않고 바위 틈에 엎드려있는 새끼를 쏴서 잡는다.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上六，弗遇過之，飛鳥離之，凶，是謂災眚。《象》曰：弗遇過之，已亢也。 離붙을려 떠날이
상육(上六)은 만나야 할 것을 만나지 않고 지나가 버린다 너무나 자신을 높다하여 교만하기 때문이다 .새도 함부로 날아 설치면 그물에 걸린다. 이것이야말로 자신이 불러들인 재안인 것이다 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