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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01曾子曰,“堂堂乎張也,難與並爲仁矣.”
曾子曰 堂堂乎張也 難與並爲仁矣.
증자가 말하길 “당당하구나, 자장이여! 인(仁)을 행하는 데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가 어렵도다.”
<해설> 당당(堂堂)은 그 풍채가 당당함을 말하는 것이다.
앞 장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대부분의 학자들은 자장이 재주가 고원하고 용모는 당당하나, 더불어 인(仁)을 행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왕개운은 앞 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장의 인(仁)에 어깨를 나란히 하기가 어렵다는 칭찬의 뜻으로 풀이한다.
堂堂容貌之盛言其務外自高不可輔而爲仁亦不能有以輔人之仁也○范氏曰子張外有餘而內不足故門人皆不與其爲仁子曰剛毅木訥近仁寧外不足而內有餘庶可以爲仁矣
주자
堂堂은 容貌之盛이니 言其務外自高하여 不可輔而爲仁이오 亦不能有以輔人之仁也라
당당은 용모의 성함이니, 그 바깥으로 힘써 스스로 높여서 가히 도와서 仁을 하지 못하고, 또한 능히 다른 사람을 돕는 仁이 있지 않느니라.
范氏 子張은 外有餘而內不足이라 故로 門人이 皆不與其爲仁이라 子曰剛毅木訥이 近仁이라하시니 寧外不足而內有餘라야 庶可以爲仁矣라
자장은 밖으로만 여유가 있고 안으로 부족함이라. 그러므로 문인이 다 더불어 그 仁을 하지 못한다고 함이라. 공자 가라사대 (자장에게) ‘강직하고 굳세면서 질박하고 어눌함이 仁에 가깝다(자로편 27장).’고 하셨으니, 차라리 밖으로 부족하고 안으로 여유가 있어야 거의 가히 仁이라고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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