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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헌문편 제37장>14-37-01子曰,“莫我知也夫!

20h20h 2025. 1. 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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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01子曰,“莫我知也夫!

曰莫我知也夫인저

공자 가라사대 나를 아는 이가 없구나.

 

󰃨夫子自歎以發子貢之問也

夫子自歎하야 以發子貢之問也ㅣ시니라

공자가 스스로 탄식하여 써 자공의 물음을 유발하게 하시니라.

 

14-37-02子貢曰,“何爲其莫知子也?”子曰,“不怨天,不尤人,下學而上 達.知我者其天乎!”

子貢曰何爲其莫知子也잇고 曰不怨天하며 不尤人이오 下學而上達하노니 知我者其天乎인저

자공이 가로대 어찌하여 그 선생님을 알지 못함이(못하는 자가) 있으니잇고? 공자 가라사대 하늘을 원망하지 아니하며 사람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아래에서 배워 위로 통달하노니 나를 아는 자는 그 하늘인저.

 

󰃨不得於天而不怨天不合於人而不尤人但知下學而自然上達此但自言其反己自修循序漸進耳無以甚異於人而致其知也然深味其語意則見其中自有人不及知而天獨知之之妙蓋在孔門唯子貢之智幾足以及此故特語以發之惜乎其猶有所未達也程子曰不怨天不尤人在理當如此又曰下學上達意在言表又曰學者須守下學上達之語乃學之要蓋凡下學人事便是上達天理然習而不察則亦不能以上達矣

 

不得於天而不怨天하고 不合於人而不尤人이오 但知下學而自然上達하니

하늘에 얻지 못해도 하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사람에 합하지 아니해도 사람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다만 아래에서 배우고 자연히 위로 통함을 아느니

但自言其反己自修하야 循序漸進耳無以甚異於人而致其知也ㅣ라

이는 다만 스스로 그 자기 몸을 돌이키고 스스로 닦아서 순서대로 점점 나아가고, 써 남과 심히 달라 그 앎을 이룸이 없음을 말함이라.

 

이나 深味其語意則見其中自有人不及知而天獨知之之妙니라

그러나 그 말뜻을 깊이 완미하면 그 가운데에 자연히 사람이 미처 알지 못함이 있고 하늘이 홀로 아는 묘함이 있음을 볼 수 있음이라.

 

蓋在孔門唯子貢之智幾足以及此特語以發之하시나 惜乎其猶有所未達也ㅣ여

대개 공자의 문인에 오직 자공의 지혜만이 거의 족히 써 이에 미치니라. 그러므로 특별히 말씀하여 써 계발하셨으나 슬프다, 그 오히려 미달한 바가 있음이여.

 

程子曰不怨天, 不尤人在理當如此니라 又曰下學上達意在言表니라 又曰學者須守下學上達之語라야 乃學之要니라

정자 가라사대 불원천, 불우인은 이치가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하니라. 또 가라사대 하학상달은 뜻이 말 거죽에 있느니라(말 속에 숨었느니라).

또 가라사대 배우는 자가 모름지기 하학상달의 말을 지켜야만이 이에 배움의 요점이니라.

 

又曰學者須守下學上達之語라야 乃學之要니라 蓋凡下學人事便是上達天理이나 習而不察이면 則亦不能以上達矣니라

대개 무릇 아래에서 인사를 배움은 문득 위로 천리에 달하니라. 그러나 익히기만 하고 살피지 아니하면 또한 능히 써 상달하지 못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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