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논어 자로편 제5장>13-05-01子曰,“誦詩三百,授之以政,不達,使於四方,不能專對,雖多,亦奚 以爲?”

20h20h 2025. 1. 1. 07:15
728x90
반응형

13-05-01子曰,“誦詩三百,授之以政,不達,使於四方,不能專對,雖多,亦奚 以爲?”

曰誦詩三百호대 授之以政不達하며 使於四方不能專對하면 須多ㅣ나 亦奚以爲리오

 

공자 가라사대 시 삼백편을 외우되 정사로써 줌에 통하지 못하며, 사방으로 부림에 능히 오로지 대하지 못하면 비록 많으나 또한 무엇에 쓰리오.

使 : 부릴 시

 

[본문 해설]

시경 삼백 편은 정치하는 법을 비유한 노래이다. 삼백 편을 달달 외우면서도 정치를 맡겨놓으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방 여러 나라의 사신이 되어 나갔을 적에 외교를 능수능란하게 하지 못하면 그런 사람을 어디에 쓰겠는가?

 

󰃨專獨也詩本人情該物理可以驗風俗之盛衰見政治之得失其言溫厚和平長於風諭故誦之者必達於政而能言也程子曰窮經將以致用也世之誦詩者果能從政而專對乎然則其所學者章句之末耳此學者之大患也

獨也ㅣ라 本人情該物理可以驗風俗之盛衰하고 見政治之得失이라

전은 홀로라. 시는 인정을 근본으로 사물의 이치를 포함했으니 가히 써 풍속의 성쇠를 징험하고, 정치의 득실을 보게 함이라.

 

其言溫厚和平하고 長於風諭誦之者必達於政而能言也ㅣ라

그 말이 온후하고 화평하고 바람을 넣어서 깨우치게 함에 장점이라. 그러므로 시를 외우는 자가 반드시 정치에 통달하고 말에 능하니라.

 

程子曰窮經將以致用也ㅣ니 世之誦詩者果能從政而專對乎然則其所學者章句之末耳學者之大患也ㅣ니라

정자 가라사대 경문을 궁구하는 것은 장차 써 씀을 이루려 하니 세상의 시를 외우는 자가 과연 정치를 능히 따르고 홀로 대할 수 있으랴? (그러하지 못하다.) 그렇다면 그 배우는 자가 문구의 끝만 했으니(외운 것이니) 이는 배우는 자의 큰 근심이니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