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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안연편 제7장>12-07-01子貢問政.子曰,“足食,足兵,民信之矣.”

20h20h 2024. 12. 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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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1子貢問政.子曰,“足食,足兵,民信之矣.”

子貢問政한대 曰足食足兵이면 信之矣리라

자공이 정사를 여쭈온대 공자 가라사대 먹는 것이 족하고 군사가 족하면 백성이 믿으리라.

 

󰃨言倉稟實而武備修然後敎化行而民信於我不離叛也

言倉廩實而武備脩然後敎化行而民信於我하야 不離叛也ㅣ라

창고가 차고 무기가 갖추어지고 수련된 연후에 교화가 행해지고 백성이 나를 믿어서 떠나고 배반하지 않음을 말함이라.

 

12-07-02子貢曰,“必不得已而去,於斯三者何先?”,“去兵.”

子貢曰必不得已而去於斯三者何先이리잇고 曰去兵이니라

자공이 가로대 반드시 부득이하여 버릴진댄 이 세 가지에 무엇을 먼저하리잇고? 가라사대 군사를 버리느니라.

 

󰃨言食足而信孚則無兵而守固矣

 

言食足而信孚則無兵而守固矣

음식이 족하고 믿어주면 군사는 없어도 지킴이 견고하리라.

 

12-07-03子貢曰,“必不得已而去,於斯二者何先?”,“去食.自古皆有 死,民無信不立.”

子貢曰必不得已而去於斯二者何先이리잇고 曰去食이니 自古皆有死ㅣ어니와 民無信不立이니라

자공이 가로대 반드시 부득이하여 버릴진댄 이 두 가지에 무엇을 먼저 하리잇고? 가라사대 먹을 것을 버리니 예로부터 다 죽음이 있거니와 백성이 믿지 아니하면 서지 못하니

 

󰃨民無食必死然死者人之所必不免無信則雖生而無以自立不若死之爲安故寧死而不失信於民使民亦寧死而不失信於我也程子曰孔門弟子善問直窮到底如此章者非子貢不能問非聖人不能答也愚謂以人情而言則兵食足而後吾之信可以孚於民以民德而言則信本人之所固有非兵食所得而先也是以爲政者當身率其民而以死守之不以危急而可棄也

 

無食必死이나 死者人之所必不免이오 無信則雖生이나 而無以自立이니 不若死之爲安이라

백성은 먹는 것이 없으면 반드시 죽음이라. 그러나 죽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면치 못하는 것이고, 믿음이 없으면 비록 살아도 스스로 섬이 없으니 죽음이 편안함이 되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寧死而不失信於民하야 使民으로 亦寧死而不失信於我也ㅣ라

그러므로 차라리 죽을지언정 백성에게 믿음을 잃지 않아야 백성으로 하여금 또한 차라리 죽을지언정 나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음이라.

程子曰孔門弟子善問하야 直窮到底하니 如此章者非子貢이면 不能問이오 非聖人이면 不能答也ㅣ라

정자 가라사대 공자의 문인 제자가 묻기를 잘하여 곧바로 끝까지 밑바닥에 이르니, 이 장 같은 것은 자공이 아니면 능히 묻지 못하고 성인이 아니면 능히 답하지 못함이라.

謂以人情而言이면 則兵食足而後吾之信可以孚於民이오 以民德而言이면 則信本人之所固有非兵食所得而先也ㅣ라

우는 이르되 인정으로써 말하면 군사와 먹는 것이 족한 뒤에 나의 믿음이 가히 써 백성에게 믿음이고, 백성의 덕으로써 말한다면 신은 본래 사람이 굳게 두는 바이니 군사와 먹는 것이 얻어 먼저할 것이 아니니라.

是以爲政者當身率其民하야 而以死守之하야 不以危急而可棄也ㅣ니라

이로써 정치를 하는 자가 마땅히 몸소 그 백성을 거느려 죽음으로써 지켜서 위급함으로써 가히 버리지 못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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