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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선진편 제21장>11-21-01子路問,“聞斯行諸?”

20h20h 2024. 12. 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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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01子路問,“聞斯行諸?”子曰,“有父兄在,如之何其聞斯行之?” 冉有問,“聞斯行諸?”子曰,“聞斯行之.”公西華曰,“由也問 聞斯行諸,子曰,‘有父兄在’,求也問聞斯行諸,子曰,‘聞斯行 之’.赤也惑,敢問.”子曰,“求也退,故進之,由也兼人,故退 之.”

 

子路問聞斯行諸잇가 曰有父兄하니 如之何其聞斯行之리오

자로가 묻자호대 듣고 이에 행하리잇가. 공자 가라사대 부형이 있으니 어찌 그 듣고 이에 행하리오.

 

冉有問聞斯行諸잇가 曰聞斯行之니라

염유가 묻자호대 듣고 이에 행하리잇가. 공자 가라사대 듣고 이에 행하여야 하니라.

 

公西華曰由也問聞斯行諸어늘 曰有父兄在라 하시고 求也問聞斯行諸어늘 曰聞斯行之라 하시니 赤也하야 敢問하노이다 曰求也退故進之하고 由也兼人故退之호라

공서화가 가로대 유(자로)가 묻자호대 듣고 이에 행하여야 합니까 하거늘 선생님께서 가라사대 부형이 있다 하시고, (염유)가 묻자호대 듣고 이에 행하리잇가 하거늘 선생님께서 가라사대 듣고 이에 행하여야 하니라 하시니, (공서화)이 의심나서 감히 묻잡노이다. 공자 가라사대 구는 퇴색한 고로 나아가게 하고, 유는 사람을 겸했기(낫기) 때문에 퇴박시킨 것이호라.

 

󰃨兼人謂勝人也張敬夫曰聞義固當勇爲然有父兄在則有不可得而專者若不稟命而行則反傷於義矣子路有聞未之能行惟恐有聞則於所當爲不患其不能爲矣特患爲之之意或過而於所當稟命者有闕耳若冉求之資稟失之弱不患其不稟命也患其於所當爲者逡巡畏縮而爲之不勇耳聖人一進之一退之所以約之於義理之中而使之無過不及之患也

兼人謂勝人也ㅣ라 張敬夫曰聞義固當勇爲이나 有父兄在前有不可得而專者ㅣ니 若不稟命而行이면 則反傷於義矣니라

겸인은 다른 사람보다 낫다는 이름이라. 장경부 가로대 의를 들으면 마땅히 용기있게 해야 하나 그러나 부형이 앞에 있게 되면 가히 얻어 오로지 못하니 만약 명을 받고 행하지 못하면 도리어 의리에 상함이 되니라.

 

子路有聞이오 未之能行하야 惟恐有聞하니 則於所當爲不患其不能爲矣特患爲之之意或過而於所當稟命者有闕耳

자로는 (의로운 말을) 들음이 있고 능히 행하지 못해서는 오직 들음이 있을까(또 의로운 말을 듣고 행하지 못한 일들이 쌓일까를) 두려워하니 그렇다면 마땅히 할 바에 그 능히 행하지 못할 것을 근심하고 특별히 하려는 뜻을 근심함이니, 혹 지나쳐 당연히 품부한 명에 빠짐(집안의 부모형제가 있음에 이에 대해 소홀함)이 있느니라.

 

若冉求之資稟失之弱하야 不患其不稟命也ㅣ오 患其於所當爲者逡巡畏縮而爲之不勇耳

염구와 같은 자품(성품)은 약한 데에 잃음이 있어 그 품명을 못할까를 근심함이 아니고 그 마땅히 해야 할 바에 준순위축(머뭇거리며 두려워하고 위축되는 모양)되어 용감하지 못함을 근심함이라.

 

聖人一進之하시고 一退之하시니 所以約之於義理之中이오 而使之無過不及之患也ㅣ시니라

성인이 한번은 나아가게 하시고 한번은 물러가게 하시니 써한 바 의리의 가운데에 요약하고 하여금 과불급의 근심을 없게 하심이니라.

 

: 뒷걸음칠 준 * 逡巡 : 어떤 일을 단행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거나 뒤로 멈칫멈칫 물러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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