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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향당편 제5장>10-05-01執圭,鞠躬如也,如不勝.上如揖,下如授.勃如戰色,足蹜蹜如有循.

20h20h 2024. 12. 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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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1執圭,鞠躬如也,如不勝.上如揖,下如授.勃如戰色,足蹜蹜如有循.

執圭하사대 鞠躬如也하사 如不勝하시며 上如揖하시고 下如授하시며 勃如戰色하시며 足蹜蹜如有循이러시다

규를 잡으사대 몸을 굽히는 듯하사 이기지 못하는 듯하시며 위로는 읍하는 듯하시고 아래로는 주는 듯하시며 발연히 떨리는 듯한 빛을 띠시며 발은 공경히 디디면서 순서가 있는 듯하더시다.

 

󰃨圭諸侯命圭聘問隣國則使大夫執以通信如不勝執主器執輕如不克敬謹之至也上如揖下如授謂執圭平衡手與心齊高不過揖卑不過授也戰色戰而色懼也蹜蹜擧足促挾也如有循記所謂擧前曳踵言行不離地如緣物也

 

諸侯命圭聘問鄰國則使大夫執以通信이라 如不勝執主器執輕如不克이니 敬謹之至也ㅣ라 上如揖下如授謂執圭平衡하고 手與心齊하야 高不過揖하며 卑不過授也ㅣ라 戰色戰而色懼也ㅣ라 蹜蹜擧足促狹也ㅣ라 如有循記所謂擧前曳踵이니 言行不離地如緣物也ㅣ라

규는 제후가 신임장을 주는 것이니 이웃나라의 손님이 되어 물으러 가는데 곧 대부로 하여금 잡아서 믿음을 통함이라. 이기지 못하는 듯함은 주기를 잡음에 가벼운 것을 잡는 것을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하니 공경하고 삼감의 지극함이라. 위로는 읍하는 듯하고 아래로는 주는 듯함은 규를 잡음에 평형하게 하고 손과 더불어 마음을 가지런히 하여 위로는 읍함을 지나지 않으며 내림에는 줌을 지나지 않음이라. 전색은 싸움에 두려워하는 빛이라. 축축은 발을 듦에 좁게 재촉함이라. 순서가 있는 것같이 함은 예기에 이른바 앞을 듦에 발꿈치를 끄는 것이니 감에 땅을 떠나지 아니함을 물건을 인연하는 것 같이 함이라(곧 걸어가는데 마치 발에 물건이 걸리는 듯이 걸어감이라).

 

10-05-02享禮,有容色.

 

享禮有容色하시며

향례에 용색을 두시며

 

󰃨享獻也旣聘而享用圭璧有廷實有容色和也儀禮曰發氣滿容

 

獻也ㅣ라 旣聘而享用圭璧有庭實이라 有容色和也ㅣ니 儀禮曰發氣滿容이라

향은 드림이라. 이미 빙을 하여(임금의 명을 받아 국사 자격으로 외국에 가서) 드림에 규벽을 씀이 뜰에 가득함이 있음이라(신임장과 함께 갖고 간 예물을 드리는데 뜰에 가득하다). 용색을 둠은 화함이니, 의례에 이르기를 기운을 발함에 얼굴에 가득함이라.

 

10-05-03私覿,愉愉如也.

私覿愉愉如也ㅣ러시다

사사로이 뵘에 화한 듯하더시다

 

覿 : 볼 적 : 즐거울 유

 

󰃨私覿以私禮見也愉愉則又和矣此一節記孔子爲君聘於隣國之禮也晁氏曰孔子定公九年仕魯至十三年適齊其間絶無朝聘往來之事疑使擯執圭兩條但孔子嘗言其禮當如此爾

 

私覿以私禮見也ㅣ라 愉愉則又和矣此一節記孔子爲君聘於鄰國之禮也ㅣ라 鼂氏 曰孔子定公九年仕魯하시고 至十三年適齊하시니 其間絶無朝聘往來之事어늘 疑使擯執圭兩條但孔子嘗言其禮當如此爾시니라

사사로이 봄은 사사로운 예로써 뵘이라. 유유는 또한 화함이라. 이 한 마디는 공자가 인군을 위하여 이웃 나라의 사신으로 간 예를 기록함이라. 조씨 가로대 공자가 정공 9년에 노나라에서 벼슬하시고 13년에 제나라에 가시니 그 사이에 절대 조빙왕래의 일이 없거늘 아마도 使擯 執圭 두 가지는 다만 공자가 일찍이 그 예를 마땅히 이와 같이 해야 함을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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