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태백편제2장>08-02-01子曰,“恭而無禮則勞,愼而無禮則葸,勇而無禮則亂,直而無禮則 絞
08-02-01子曰,“恭而無禮則勞,愼而無禮則葸,勇而無禮則亂,直而無禮則 絞
子ㅣ 曰恭而無禮則勞하고 愼而無禮則葸하고 勇而無禮則亂하고 直而無禮則絞ㅣ니라
공자 가라사대 공손하되 예가 없으면 수고롭고, 삼가고 예가 없으면 두렵고, 용맹하되 예가 없으면 난폭하고, 곧기만 하되 예가 없으면 급박하니라.
葸畏懼貌絞急切也無禮則無節文故有四者之弊
葸는 畏懼貌라 絞는 急切也ㅣ라 無禮則無節文이라 故로 有四者之弊라
사는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라. 교는 급박하고 절박함이라. 예가 없다는 것은 곧 절차와 문행이 없음이라. 그러므로 네 가지의 폐단이 있음이라.
08-02-02君子篤於親,則民興於仁,故舊不遺,則民不偸.”
君子ㅣ 篤於親則民興於仁하고 故舊를 不遺則民不偸ㅣ니라
군자가 어버이에게 돈독하면 백성이 인에 일어나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아니하면 백성이 각박해지지 않느니라.
君子謂在上之人也興起也偸薄也○張子曰人道知所先後則恭不勞愼不葸勇不亂直不絞民化而德厚矣○吳氏曰君子以下當自爲一章乃曾子之言也愚按此一節與上文不相蒙而與首篇謹終追遠之意相類吳說近是
君子는 謂在上之人也ㅣ라 興은 起也ㅣ라 偸는 薄也ㅣ라
군자는 위에 있는 사람을 이름이라. 흥은 일어남이라. 투는 각박함이라.
○張子ㅣ 曰人道ㅣ 知所先後면 則恭不勞하고 愼不葸하며 勇不亂하고 直不絞하야 民化而德厚矣리라
○장자 가라사대 사람의 도가 선후를 알면 공순하면서 수고롭지 않고 삼가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면서 난폭하지 않고 곧으면서 급박하지 않아 백성이 화하여 덕이 두터워지리라.
○吳氏 曰君子以下는 當自爲一章이니 乃曾子之言也ㅣ라 愚는 按此一節컨대 與上文으로 不相蒙하고 而與首篇謹終追遠之意로 相類라 하니 吳說이 近是니라
. ○오씨 가로대 ‘군자’ 이하는 마땅히 스스로 1장이 되니 이에 증자의 말씀이라. 우가 이 1절을 상고하건대 윗글과 더불어 서로 힘입지(더불지) 아니하고, 머리의 ‘근종추원’편(제1장 9절의 愼終追遠)이라는 뜻과 서로 같으니 오씨의 말이 이에 가까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