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술이편 제8장>07-08-01子曰,“不憤不啓,不悱不發.擧一隅,不以三隅反,則不復也.”<
07-08-01子曰,“不憤不啓,不悱不發.擧一隅,不以三隅反,則不復也.”
子ㅣ 曰不憤이어든 不啓하며 不悱어든 不發호대 擧一隅애 不以三隅反이어든 則不復也ㅣ니라
'공자 가라사대 분발을 아니하거든 열어주지 아니하며, 답답히 아니하거든 발표해주지 아니호대 한 귀퉁이를 듦에 세 귀퉁이로써 돌이키지(반증하지) 아니하거든 다시는 (더 가르치지) 아니하니라.'
憤者心求通而未得之意悱者口欲言而未能之貌啓謂開其意發謂達其辭物之有四隅者擧一可知其三反者還以相證之義復再告也上章已言聖人誨人不倦之意因幷記此欲學者勉於用力以爲受敎之地也○程子曰憤悱誠意之見於色辭者也待其誠至而後告之旣告之又必待其自得乃復告爾又曰不待憤悱而發則知之不能堅固待其憤悱而後發則沛然矣
憤者는 心求通而未得之意요 悱者는 口欲言而未能之貌라 啓는 謂開其意요 發은 謂達其辭라 物之有四隅者하니 擧一에 可知其三이라
분이라는 것은 마음이 통함을 구하는데도 얻지 못한 뜻이고, 비라는 것은 입으로 말을 하고자 하는데도 능치 못한 모양이라(말이 잘되지 않아 애태우는 모양이라). 계는 그 뜻을 열어줌을 이름이오, 발은 그 말을 통하도록 함을 이름이라. 물건은 네 귀퉁이가 있으니 하나를 듦에 그 셋을 앎이라.
反者는 還以相證之義라 復는 再告也ㅣ라 上章에 已言聖人誨人不倦之意하고 因幷記此하야 欲學者로 勉於用力하야 以爲受敎之地也ㅣ니라
반이라는 것은 돌이켜서 써 서로 증명하는 뜻이라.
부는 두 번 가르침이라. 윗장에 이미 성인이 사람을 가르침에 게을리 아니한다는 뜻을 말하고, 아울러 인하여 이를 기록하여(不憤不啓, 不悱不發, 擧一隅不以三隅反則不復也) 배우고자 하는 자로 힘을 쓰게 하여서 써 가르침을 받는 땅을 삼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