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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경솔한 말

20h20h 2024. 1.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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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경솔한 말

 

千字文屬耳垣墻이란 구절이 나온다

말을 할 때는 마치 남이 담에 귀를 대고 듣는 것처럼 여기라는 뜻이다

詩經 大雅 丞民에 보면

德輶如毛 民鮮克擧

덕이 터럭같이 가벼우면 올바른 일을 하는 백성이 드물다

小雅 小辯에는

君子無易由言 耳屬于垣

군자는 말을 쉽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니 남의 귀가 담에 붙어 있다고 했다

 

옛날 어떤 사람이 을 잡아서 삶아 먹고자 했으나 익혀지지 않아 담벼락 밑에 두었다

용은 구미를 만나 다음과 같이 대화를 나눈다

-나는 삶아 익힐 줄 안다

구미-어떻게 하는데 ?

-뽕나누 섶으로 삶으면 된다

구미-담벼락에도 귀가 붙어 있으니 반드시 말을 삼가라

𝄏엿들은 인간이 뽕나무 섶으로 삶으니 익혀졌다

 

중국의 후한시대 楊震四知

王密은 양진의 천거로 茂才(秀才)로 뽑혀 지방 관리가 되었다

양진이 자기 지방을 순찰 도중 감사함의 표시를 전달하게 되는데

(왕밀은 감사표시로 양진은 뇌물로 생각)

양진-故人知君 君不知故人 何也

나는 그대를 잘 알거늘 ......

왕밀-暮夜 無知者

한 밤중이라 알지 못합니다

양진-天知

        神()

       我知

       子知

       何謂無知

 

아무쪼록 경솔한 말을 해서 남의 신상을 헐뜯거나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우리 다 같이 새겨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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