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4번 버스 (車四十四 : BUS44) 소개

 

실제 중국 영화와 공영방송에서 중계까지 했던 실화2

 

❶중국의 여자 버스기사 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한 중국 영화 버스44. 정말 화가나는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중국영화 버스44 보신적 있나요? 이 영화는 한 버스기사와 승객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잔인하리만큼 잔혹한 실화 내용을 보고나니 더 화가납니다. 정의롭지도 해피엔딩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라 더 그러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중국영화 버스44는 어떤 영화?

한적해 보이는 시골길을 여성 버스 운전사가 운전하는 '버스44'가 승객들을 싣고 달리고 있습니다.

잠시후 차를 기다리던한 남자를 태웁니다. 그리고 곧이어 길을 막고 있던 2명의 남자가 버스에 오르게

되는데 강도 였습니다. 다수의 많은 승객들은 변변한 저항 한번 하지 않고 강도 2명에게 순순히

가진것들을 줍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잠시후 강도2명은 여성 버스44 운전사를 끌어내립니다. 그러나 도와 줘야 한다고 말했지만 겁을 먹은

승객들은 아무도 도와주려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그저 외면할 뿐입니다.

오직 그 한 남자만이 버스44 여성 운전사의 폭행을 막기 위해서 몸싸움을 벌이지만 주먹으로 맞고

칼로 상처받아 쓰러집니다. 그리고 버스44의 운전사는 폭행과 심한 짓을 당합니다.

강도들이 도망가고 남은 버스44의 여성운전자와 승객들의 어색한 시선 그리고 상처입은 한 남자.

그런데 왠일인지 버스44의 여성 운전사는 끝까지 도와주었던 그 남자를 버스에서 내리라고 합니다.

도와주려 하지 않았냐는 남자의 항변에도 버스44의 여자 운전사는 그 남자를 태우지 않고 짐도 던져

버리고 버스를 출발시킵니다.

버스에서 내린 그 남자는 우연히 지나가는 자동차를 얻어타고 가게됩니다. 그리고 지나가던 길에서

안타까운 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탔었던 버스44의 추락 현장입니다.

승객과 기사는 모두 죽은 후 였습니다.

 

 

정말 화가나는건 '왜? 그들이 죽는가'이다.

버스44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승객들을 욕할수 있다. 그냥 방관한 승객들을 욕할 수 있다.

가만히 있는 것이 죄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있다. 가만히 있으므로 인해서 생긴 결과도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진짜 화가 나는건 그들을 그러한 절망과 죽음으로 내몬 강도 2명은 도망갔다는 점이다.

실화에서 잡혔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죽었지만 사악한 자들은 잘 먹고 잘 산다는 점이다.

참 화가나는 일이다.

이 실화는 중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사건으로 독립 영화로는 변형 된 내용은 많지만 중국 사회의 진짜 문제성을

인식시켜주는 영화라고 합니다.

 

❷ 어머니와 아들의 900일의 소풍

어머니는 말하였다

“먼 곳에 가보고 싶어 ! 西藏(티베트)이라는 곳에 꼭 가보고 싶어 ! ”

중국 서장은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높은 곳이다. 비행기를 탈 돈도 없고 자동차도 없는

아들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칠순의 아들은 세발 자전거에 수레를 매달고 어머니가

편히 앉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사방에 창문을 냈다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오신 어머니를 위해서 아들은 힘껏 페달을 밟았다. 길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중간에 병원신세를 지기도 하고 노숙을 하기도 여러날 이었다

냇가에 빨래를 하면서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안타깝게도 어머니는 원하시던 서장까지 가시지는 못했다 102 번째 생일을 앞두고 어머니는

눈을 감으시며 이렇게 말하였다

“너와 세상 구경하는 동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어 ! ”

남겨진 아들은 서장에 가고 싶다는 어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골을 수레에 싣고 7개월간 더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그리고 어머니의 유해를 서장에 뿌렸다

어머니가 뿌연 바람이 되어 늙은 아들의 볼을 쓰다듬는 것이 느껴졌다 조용히 달아나는

바람을 향하여 아들은 마지막 인사를 드렸다

“안녕히 가세요 ! 어머니 ! 저도 이 생에서의 소풍을 마치고 어머니께 돌아가면 말하렵니다.

어머니와 마주보며 웃었던그 순간들이 제 생에 가장 빛나던 날들이었다고요 ! ”

평생 산골에서 일하시느라 허리가 굽고 치아는 하나밖에 남지 않은 99세의 노모를 위하여

손수레를 만들어 900일 동안 여행한 74세 아들에게 이런 제목을 붙이고 싶어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웅 ! 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