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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미자편 제6장>18-06-01長沮桀溺耦而耕,孔子過之,使子路問津焉.

20h20h 2025. 2. 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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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1長沮桀溺耦而耕,孔子過之,使子路問津焉.

 

長沮桀溺耦而耕이어늘 孔子過之하실새 使子路問津焉하신대

장저와 걸닉이 짝지어 밭 갈거늘 공자가 지나가실 때에 자로로 하여금 나루를 물으신대

:막을 저. :홰 걸. :빠질 익. :쟁기 우.

 

󰃨二人隱者耦竝耕也時孔子自楚反乎蔡津濟渡處

二人隱者幷耕也ㅣ라 孔子自楚反乎蔡濟渡處

두 사람은 은자라. 우는 함께 밭을 갊이라. 이때에 공자가 초나라로부터 채나라에 돌아가심이라. 진은 물 건너는 곳이라.

 

18-06-02長沮曰,“夫執輿者爲誰?”子路曰,“爲孔丘.”,“是魯孔丘 與?”,“是也.”,“是知津矣.”

長沮曰夫執輿者爲誰子路曰爲孔丘ㅣ시니라 曰是魯孔丘與曰是也ㅣ시니라 曰是知津矣니라

장저 가로대 무릇 수레를 잡은 자가 누구인고? 자로 가로대 공 아무개시니라. 가로대 이는 노나라 공 아무개인가? 가로대 옳으시니라. 가로대 이(저 사람이) 나루를 아니라.

 

󰃨接輿執轡在車也蓋本子路御而執轡今下問津故夫子代之也知津言數周流自知津處

 

執輿執㘘在車也ㅣ라 蓋本子路御而執轡라가 今下問津이라 夫子代之也ㅣ시니라 知津言數周流하야 自知津處

수레를 잡음은 고삐를 잡고 수레에 있음이라. 대개 본래는 자로가 수레를 몰고 고삐를 잡다가 이제 내려가 나루를 물음이라. 그러므로 부자가 대신하시니라. 나루를 앎은 자주 두루 흘러 다니면서 스스로 나루터를 앎이라. : 고삐 비

 

18-06-03問於桀溺.桀溺曰,“子爲誰?”,“爲仲由.”,“是魯孔丘之 徒與?”對曰,“.”,“滔滔者天下皆是也,而誰以易之?且 而與其從辟人之士也,豈若從辟世之士哉?”耰而不輟.

問於桀溺한대 桀溺曰子爲誰曰爲仲由ㅣ로라 曰是魯孔丘之徒與對曰然하다

걸닉에게 묻자온대 걸닉이 가로대 그대는 누구인고? 가로대 중유로라. 가로대 이 노나라 공 아무개의 무리인가? 대답하여 가로대 그러하다.

曰滔滔者天下皆是也ㅣ니 而誰以易之리오 且而與其從辟人之士也豈若從辟世之士哉리오 하고 耰而不轍하더라

가로대 도도히 흐르는 것이 천하가 다 이것이니 누가 써 바꾸리오. 또한 네가 더불어 그 사람을 피하는(좋은 사람을 가리는) 선비를 따를진댄 어찌 세상을 피하는 선비를 따르리오 하고 써레질하는 것을 거두지 않더라.

: 덮을 우, 써레질할 우

 

󰃨滔滔流而不反之意以猶與也言天下皆亂將誰與變易之而汝也辟人謂孔子辟世桀溺自謂耰覆種也亦不告以津處

 

滔滔流而不反之意猶與也ㅣ라 言天下皆亂이니 將誰與變易之리오라

도도는 흘러서 돌아오지 못하는 뜻이라. 이는 더불음과 같음이라. 천하가 다 어지러우니 장차 누구와 더불어 변역하리오를 말함이라.

 

汝也ㅣ라 辟人謂孔子辟世桀溺自謂覆種也ㅣ라 亦不告以津處

이는 너라. 피인은 공자를 말함이라. 피세는 걸닉 스스로를 이름이라. 우는 씨를 덮음이라. 또한 써 나루터를 가르쳐주지 않음이라.

 

 

18-06-04子路行以告.夫子憮然曰,“鳥獸不可與同羣,吾非斯人之徒與而 誰與?天下有道,丘不與易也.”

 

子路하야 以告한대 夫子憮然曰鳥獸不可與同群이니 非斯人之徒ㅣ오 而誰與ㅣ리오

天下有道ㅣ면 不與易也ㅣ니라

자로가 가서 써 고한대 부자가 시름없이 가라사대 새와 짐승은 가히 더불어 무리를 같이하지 아니하니 내 이 사람의 무리를 더불지 아니하고 누구를 더불리오. 천하가 도가 있으면 내 더불어 바꾸지 아니하니라.

 

󰃨憮然猶悵然惜其不喩己意也言所當與同群者斯人而已豈可絶人逃世以爲潔哉天下若已平治則我無用變易之正爲天下無道故欲以道易之耳程子曰聖人不敢有忘天下之心故其言如此也張子曰聖人之仁不以無道必天下而棄之也

憮然猶悵然이니 惜其不喩己意也ㅣ라 言所當與同群者斯人而已豈可絶人逃世하야 以爲潔哉

무연은 창연과 같으니 그 자기 뜻을 깨우치지 못함을 애석히 함이라. 마땅히 더불어 무리를 같이 할 바는 이 사람들일 뿐이니 어찌 가히 사람을 끊고 세상을 피하여 써 깨끗함을 삼으리오.

 

天下若已平治則我無用變易之正爲天下無道欲爾易之耳시니라

천하가 이미 평치가 되었다면 내 써 변역함이 없으니 정히 천하가 도가 없음이라. 그러므로 도로써 바꾸고자 함을 말씀함이라.

 

程子曰聖人不敢有忘天下之心이라 其言如此也ㅣ시니라 張子曰聖人之仁不以無道必天下而棄之也ㅣ시니라

정자 가라사대 성인은 감히 천하의 마음을 잊지 않음이라. 그러므로 그 말이 이와 같으시니라. 장자 가라사대 성인의 인은 무도함로써 반드시 천하를 버리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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