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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기원

by 20h20h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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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기원

 

태초에 사람이 포도나무를 심고 있을 때 사탄이 찾아와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사람이 대답했다

<나는 지금 기가 막히게 좋은 식물을 심고 있다 이 식물이 자라면 대단히 달콤하고 맛있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릴 텐데 그 열매의 즙을 짜서 마시면 누구나 황홀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사탄은 자기도 그 나무를 함께 심게 해 달라고 졸랐다 사탄은 양과 사자와 원숭이와 돼지를 차례로 끌고 와서 죽인 다음 그 피를 거름으로 주었다 이것이 포도주가 생긴 기원이다

술이란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는 양처럼 온순해지게 하지만 조금 던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워지게 하고 거기서 더 마시게 되면 원숭이처럼 춤추고 노래 부르게 한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마시면 토하고 뒹굴며 형편없는 꼴이 되어 돼지처럼 추해진다 이것이야말로 사탄이 사람에게 준 선물이다

 

 

-탈무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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